경주 폴콘 카페 에 다녀왔는데, 여기 정말 추천드려요.
대형 카페이자 한옥 카페인데, 진심 제가 이제껏 가 본 카페 중 세 손가락 안에 꼽힙니다.
카페 이름이 특이한데, 폴콘(Vollkorn)은 독일어로 통밀을 뜻한다고 해요. 카페 이름에 통밀이 들어가있듯이 통밀 베이커리 메뉴가 많습니다!
음료, 빵 종류도 다양하고 포토스팟도 많고 카페가 한옥이여서 더 예쁩니다. 진심 강추!!!
폴콘 경주 위치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주차장
주차장이 어마어마하게 넓습니다. 이렇게 넓은 카페 주차장 처음 본 것 같아요.
근데 그만큼 사람도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일요일 오전 11시에 도착했을 땐 차가 거의 없었는데, 12시 반에 나오니까 주차장이 점점 꽉 찼어요.
폴콘 경주 메뉴
이렇게 카페 음료나 베이커리 종류가 많은 곳은 처음 봤습니다.
주문하는 곳에서 나는 빵 냄새도 너무 좋고 커피 냄새도 너무 좋았어요.
베이커리 카페 답게 빵, 스콘, 케익 등 종류가 다양했고, 음료는 스페셜원두커피, 계절메뉴, 라떼, 콜라보메뉴 등등 색다른 메뉴도 보여서 메뉴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가격 비싼 편이지만, 이정도 대형 한옥 카페인 걸 감안하면 막 그렇게 엄청 비싼 가격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폴콘 식기류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빵 주문하면 여기 폴콘 그릇에다가 담아서 주는데요, 폴콘 카페 시그니처 로고가 스마일이더라구요. 꽤 귀여웠습니다.
빵 종류도 굉장히 다양합니다. 식빵부터 스콘, 케익까지 맛있는 빵들만 있었어요. 가격도 그렇게까지 사악하지 않습니다.
폴콘 경주 본관
폴콘카페는 본관, 분관, 별관이 있습니다. 모두 한옥 카페이고, 본관은 지하1층~1층이 있어요. 별관은 1층짜리입니다. 모두 한옥 인테리어로 되어있고 한옥 감성을 살려 따뜻한 우드 색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어요. 마당이 가운데에 있고 양 옆이 본관, 별관인데, 모두 통창이여서 그런지 햇빛이 잘 들고 초록초록한 마당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인테리어가 너무 감성적이여서 좋았어요.
폴콘 경주 마당
여기 마당 한 가운데에 있는 스마일 로고가 포토스팟입니다. 아이들, 젊은 사람들 모두 이 스마일 로고와 함께 사진 찍더라구요. 사진도 잘나옵니당.
가운데에 연못이 있어서 마당이 심심하지 않아보였고, 전반적으로 시설 관리도 잘 되어있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인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많이 뛰어놀더라구요.
폴콘 경주 별관
날이 더워서 그런지 다들 야외 공간 보다는 실내에서 카페 즐기고 있었습니다. 별관 인테리어도 예뻐요. 왼쪽은 우드 인테리어, 오른쪽은 화이트 인테리어로 되어있습니다. 오른 쪽에는 6-7명이 들어갈 수 있는 작은 독립 공간도 있었어요. 별관도 통창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노는 걸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고, 폴콘 카페의 전경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좋았던 것은 음악이었어요. 요새 대형 카페 가면 음악 소리도 크고, 가요만 나와서 대화할 때 방해가 될 때가 많았는데, 여기는 잔잔한 클래식, 재즈 음악이여서 모임 갖기도 좋고 데이트하기도 좋아보였습니다.
폴콘 경주점 솔직 후기
아메리카노 맛있었구, 블라썸 에이드도 맛있습니다. 블라썸에이드 색깔 예쁘지 않나요? 레모네이드인데 상큼해요. 연유크림빵도 부드럽고 빵이 쫀득해서 맛있습니다. 좀 딱딱할 줄 알았는데, 전혀 안딱딱하고 부드럽고 고소해서 빵이 맛있습니다. 베이커리 맛집이에요.
그리고 컵 홀더, 빨대 포장, 빵 그릇 등 군데군데에 폴콘 스마일 로고가 있는 점이 인상깊었어요.
넓은 마당이 가운데에 있어서 아이 있는 가족들이 많이 방문하더라구요. 12시 넘어가니까 사람이 정말 많아지긴했는데, 그 만큼 인기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경주 오면 여기 한옥 대형 카페는 한번쯤 방문 추천해요.
인테리어가 세련됐고 커피나 베이커리류도 맛있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