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마사지 샵 “원모어타이마사지” 와 “렉마사지방콕@22” 정보 및 솔직 후기입니다.
방콕이 스파나 마사지가 한국보다 저렴하고 퀄리티도 좋기 때문에 많이들 방콕 가서 마사지를 받고 있는데요. 저도 이번에 방콕 3박 5일 하면서 가성비 마사지샵 2곳을 다녀왔습니다.
Klook에서 마사지 티켓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으니까, 사전에 예약하거나 티켓 구매해서 가면 좀 더 저렴하게 받을 수 있어요.
먼저, Lek Massage Bangkok 부터 작성하겠습니다.
Lek Massage Bangkok @22
저희는 근처에 터미널 아속21 에서 놀다가 근처에 있는 마사지 샵 찾다가 이 곳을 찾은 건데, 생각보다 터미널21 아속이랑 거리가 좀 있었습니다. 터미널 21 아속에서 걸어서 한 20분?! 넘게 걸렸던 것 같아요. 아속역 근처에도 마사지샵이 많은데 좀 더 싼 곳을 찾다가 이 곳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위치
주소 : 18 Sukhumvit Alley 22, Khwaeng Khlong Toei, Khet Khlong Toei, Krung Thep Maha Nakhon 10110 태국
영업시간
매일 09:00 ~ 24:00
가격
Klook으로 예매했고 2인 44,000원입니다.
방콕 마사지 후기 및 팁 금액
마사지샵이 인테리어가 예쁘거나 세련되지는 않았어요. 가성비 마사지샵이기 때문에 로컬 느낌이 낭낭합니다. 저희 부부는 커플 룸에서 받았는데, 처음에 들어가면 예약 확인하고 족욕하는 곳에서 5-10분 정도 족욕을 합니다. 족욕한 뒤에 2층으로 올라가서 마사지를 받아요. 커플 룸은 미닫이 문으로 되어있고 2층에 마사지 룸이 2-3곳 밖에 없기 때문에 나름 프라이빗하게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상하의 갈아입은 뒤에는 마사지사 2명이 와서 각자 마사지 해줍니다. 저랑 남편은 얼굴이랑 머리는 안한다고 미리 말해뒀어요. 뒤에 일정도 남았고 괜히 머리 헝크러지기 싫더라구요.
마사지 후기를 적자면 저랑 남편 모두 시원하게 받았어요. 압도 적당했고, 어디 불편한데 없는지 괜찮은지 중간중간에 물어보는 점이 좋았습니다. 저렴하다고 대충대충하는 것이 아니라 시원하게 꾹꾹 눌러서 마사지 해줘서 좋았습니다. 근데 엄청 만족한 수준은 아니에요. 그냥저냥 가성비 괜찮은 마사지 샵이었습니다.
그래서 추천할 정도는 못되는 것 같아요. 팁으로는 인당 40바트씩 드렸습니당.
총점 : ★★★☆☆
만족도: ★★★☆☆
접근성: ★★☆☆☆
가성비 : ★★★☆☆
원모어타이마사지 칫롬역
룸피니 공원, 아시아 최초 스타벅스 매장, 센트럴 엠버시에서 놀다가 근처에 있는 원모어타이마사지를 갔어요. 칫롬 역이랑도 매우 가깝고 가격도 가성비 너무 좋습니다. 역 근처에다가 관광객들이 많은 곳이다 보니까 사람도 꽤 많이 있더라구요. 직원들이 정말 친절했고 샵 내부도 이전에 갔던 Lek Massage 샵보다 깨끗하고 넓어서 좋았습니다.
위치
주소 : 993 Phloen Chit Rd, Lumphini, Pathum Wan, Bangkok 10330 태국
영업시간
매일 10:00 ~ 23:30
가격
이 방콕 마사지 샵도 마찬가지로 Klook에서 예매했습니다. 2인에 37,290원이었어요.
방콕 마사지 후기 및 팁 금액
앞에 Lek Massage보다 훨씬 넓고 깔끔했고 가성비 마사지 샵으로 소문이 났는지 관광객들도 정말 많았어요. 들어가자마자 직원들이 친절하게 맞이해줍니다. 예약 확인을 한 뒤 테이블에서 따뜻한 차도 준비해 줬어요. 에어컨 빵빵한 곳에서 따뜻한 차 마시니까 피로가 벌써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조금 대기하다가 3층 커플룸으로 이동했어요.
근데 커플 룸이라고는 하는데, 문은 없고 커튼으로 되어있습니다…!! 그치만 이정도는 2명에 37,290원 가격이니까 이해하고 넘어갔어요. 그래서 커튼 밖에 사람들 소리가 잘 들리는 편입니다. 참고로 룸에서 안 받는 사람들 보니까 대부분 발 마사지나 어깨 마사지 받는 분들이었습니다.
방콕 마사지 후기 적어보자면 여기도 만족도 좋았어요. Lek Massage보다 마사지 압이 더 세서 개인적으로는 Lek Massage 보다 좋았습니다. 어깨랑 등도 근육 잘 눌러서 풀어주더라구요. 마지막에 스트레칭 해주는 것도 시원했고, 끝날 즈음에 허브 컴프레셔 마사지라고 여기 원모어타이마사지 시그니처인 것 같던데, 허브 컴프레셔 볼로 마사지를 해줍니다. 허브 향이 향긋하게 나서 피로가 더 잘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여행 돌아다니다 보면 다리가 너무 아픈데, 여기 칫롬역 원모어타이마사지에서 방콕 마사지 1시간 짜리 받고 이동하면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도 마사지 끝나고 팁으로 인 당 40바트씩 드렸습니다. 신기한 점은 마사지 끝나고 마사지에 쓴 허브 컴프레셔 볼을 인당 하나씩 기념품으로 주더라구요. 집에 가져왔는데 결국 쓸 곳이 없어서 안 쓰다가 곰팡이 피게 될까 두려워 버리게 되었습니다..
총점 : ★★★★☆
만족도: ★★★★☆
접근성: ★★★★★
가성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