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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 맛집] 우렁이박사 솔직리뷰 – 2인 우렁정식 후기

충남 당진에 있는 맛집 ” 우렁이박사 “에 다녀왔어요.

주말에 충남 당진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는데 사람 정말 많은 찐맛집이 있더라구요.
근처에 다른 우렁 정식집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우렁 된장, 무침 정식이 메인 메뉴인데 실제로 먹어보니 우렁도 크고 밥도 맛있어서 완전 추천해요.

주말은 점심, 저녁 모두 웨이팅이 극!!!심!!!한 곳이니까 이 점 감안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빨리 순번이 빠져서 그렇게 오래 기다리진 않았어요.

우렁이박사 위치

 

영업시간

매일 오전 7시 ~ 오후 7시 30분
라스트 오더는 7시까지 입니다.

당진 우렁이박사 영업시간
영업시간은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 반까지 합니다.

우렁이박사 주차장

가게 바로 앞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이 꽤 큰데, 그 만큼 차도 정말 많아요.
웨이팅 하는 차, 식당에서 식사하고 있는 손님들 차들로 붐벼서 극심한 웨이팅 시간 대에는 주차 하는 데에도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습니다.
저는 토요일 점심에 갔는데, 주차 요원도 없어서 다들 주차하려는 차, 나가려는 차가 서로 엉키고 빵빵거리고 그러더라구요.

평일은 모르겠는데 주말에는 주차 요원이 꼭 필요해보였습니다.

우렁이박사 메뉴

근처 테이블을 보니 대부분 2인~4인 정식으로 주문하고 있었습니다.
정식 주문 시, 우렁쌈장 + 우렁덕장 + 우렁된장찌개 + 우렁초무침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정식 주문 하면 공기밥도 제공돼요.

(2인 정식 주문 시, 공기밥 2개 포함/ 3인 정식 주문 시, 공기밥 3개 포함)

정식 메뉴에 제육볶음은 안나옵니다!! 만약 드시고 싶으면 제육볶음은 추가 주문해야해요.

2인 정식 2만원이었으니까 가격도 안 부담스러워서 좋았어요.

당진 우렁이박사 메뉴판
메뉴판. 보통 인원수대로 정식 주문해서 먹는 것 같았습니다.
당진 우렁이박사 2인,3인메뉴
제육볶음은 따로 주문해야합니다.
당진 우렁이박사 3,4인 메뉴판
기본적으로 정식메뉴에 우렁된장, 초무침은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진 우렁이박사 테이블주문표
주문표 : 2인정식 1개 주문

웨이팅 후기

1차로 주차장에서 차가 너무 많아 주차 헬을 겪었다면
이제 가게 문 앞에서 2차로 헬을 겪을 차례입니다.

저는 처음에 뭐가 사람이 북적북적해보여서 웨이팅이 심한가? 싶었는데,
문 열고 들어가보니 이렇게 사람들이 다 대기하고 있더라구요?!?!?! 충.격.

그리고 어디선가 안에서 종업원이 마이크로 이름 호명하고 있었습니다..
대기 공간이 엄청 시원하거나 넓은 게 아니라서
대기하는 사람, 계산하고 나오는 사람으로 엄청 붐빕니다.

스크린도어 앞 쪽에서 작은 테이블에 있는 초록색 대기자명단 리스트를 작성해야해요.
핸드폰 번호도 못 적고, 이름과 인원수만 적기 때문에 일행 중 1명은 대기공간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일행이 다 오지 않으면 입장도 불가해요.
입장 순서가 됐는데 일행이 다 오지 않았다면 다시 새로 대기자명단 리스트를 작성해야 합니다!

기다리면서 몇몇 분들이 인원이 다 못와서 새로 리스트 작성하는걸 몇 번이나 봤어요..

저는 12시 15분에 주차하고 웨이팅 걸고 나서 12시 35분 정도에 들어갔는데요
제 앞으로 한 10-15팀 정도 있었는데도,
한 20분 정도 대기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심지어 제 앞 대기팀 중에서는 12명, 15명 이렇게 단체도 있었는데
가게가 넓고 테이블도 많기 때문에 테이블 회전율이 굉장히 빠른 편이에요.

그래도 기다리기 싫으신 분들을 위해 제가 기다리면서 느낀 꿀팁이라면,
극심한 점심/저녁 시간대는 피하기 (예 12시, 5-6시) 입니다.
그리고 일행이 다 와야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되도록 일행이 모두 대기 공간에 있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우렁이박사의 웨이팅 후기
웨이팅 접수 및 대기 공간 : 가게가 생각보다 넓고 테이블도 많아서 테이블 회전율은 빠른편
우렁이박사의 웨이팅리스트
인파를 뚫고 앞 쪽에서 웨이팅리스트 작성해야 합니다. 이름 + 인원수만 작성가능. 핸폰번호 작성 불가.

솔직후기

2만원에 이렇게 푸짐한 정식을 먹을 수 있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가성비 좋고 음식, 반찬 모두 맛있어서 추천해요.
우렁 사이즈도 기존 서울에서 먹던 우렁 정식과 다르게 커요.
아래 사진에도 보이는 것 처럼 우렁도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다만, 처음 앉아서 물 먹으려고 컵 보니까 컵 2개 모두 세척이 잘 안되어있더라구요….
다시 가서 새로 받았지만, 좀 찝찝했습니다.

우렁된장 : 우렁덕장 보다는 덜 짭짤한 편입니다.
우렁덕장 : 강된장 느낌. 짭짤하고 고소합니다. 상추에 우렁덕장 + 우렁된장 + 밥 조금 해서 먹으면 돼요.
우렁된장찌개 : 찌개가 많이 안 짜서 좋았습니다.
우렁초무침 : 새콤하고 모두의 입맛에 호불호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구 생각합니다.

나가면서 계산할 때 보니까, 포장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당진에서 정말 인기있는 맛집이라고 알고 있는데,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관광지에서 2명이서 2만원으로 정식 먹기 쉽지 않은데,
가성비 정말 좋은 곳이니 당진 여행 오는 분들은 한 번 쯤 들리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렁이박사의 2인정식 후기
2인 정식 : 우렁된장, 우렁덕장, 우렁된장찌개, 우렁초무침, 공기밥, 쌈
당진 우렁이박사 우렁덕장
우렁쌈장.
우렁이박사의 우렁쌈장
우렁덕장 : 내가 서울에서 먹던 그 우렁 크기들이 아니었음.
우렁된장찌개 비쥬얼
우렁된장찌개. 많이 안 짜서 좋았습니다.

 

총점 : 4/5

   맛    :  4/5
가성비:  5/5 
 주차   :  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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