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방비엥 마사지 샵 (진 마사지, 스마일 마사지) 솔직 리뷰 글 입니다.
방비엥 은 종일/반일 액티비티 투어 등등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많은데요,
액티비티 투어 한 뒤에 피로한 근육을 풀 수 있는 마사지 샵이 인기가 많습니다.
라오스 물가가 베트남, 태국보다 더 저렴하니 라오스 여행에서 꼭 한 번은 마사지 받아보세요.
이번 글에서는 제가 방비엥 에서 다녀온 마사지샵 두 곳을 리뷰해보겠습니다.
마사지는 마사지사에 따라 개인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부분이니 제 주관적인 리뷰인 점 참고해주세요😊
방비엥 마사지샵 : 진 마사지 (사바이디 마사지)
진 마사지는 스마일 마사지 가게 맞은 편에 있는데요,
구글 지도 평점이 좋아보여서 다녀왔습니다.
한국인 사장님이 계시고,
대체적으로 스마일 마사지 보다는 20만 낍 정도 저렴했어요.
여기에서는 라오 마사지로 1시간 받았습니다.
여기도 먼저 대야에 물 받아서 간단하게 발을 씻구요,
슬리퍼 신고 가게 안 쪽 룸으로 이동합니다.
스마일 마사지는 별도 프라이빗 룸은 없었는데,
진 마사지는 개별 룸이 꽤 많았어요.
개별 룸에는 마사지 베드 3개 + 샤워실이 있던데,
일행 끼리만 룸에서 받고 싶을 경우는 진 마사지가 좋아보였습니다.
마사지사 친구들 모두 기본적인 한국어는 가능해서,
살살/세게/아파 등등 마사지 받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소통은 다 가능했습니다.
근데…..
저랑 남편 해주는 담당 마사지사 애들이 감기가 걸렸는지,
마사지 하는 내내 콜록콜록 하고, 코 풀러 화장실을 몇번을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마스크 쓰지도 않고 계속 기침해서 굉장히 찝찝했습니다ㅠㅠㅠㅠ
그…. 마사지 베드도 천 커버였는데 뭔가…. 깨끗해보이지는 않았거든요.
마스크라도 쓰고 올걸 싶었어요.
마사지 만족도는 스마일 마사지가 훨씬 더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마사지사 애들이 컨디션이 별로 안좋았는지
뭉친 곳도 잘 못 푸는 느낌이었고, 힘만 있지 뭔가 시원한 느낌은 잘 없었던 것 같아요.
추천도 : ⭐⭐
프라이빗 : ⭐⭐⭐⭐⭐
한국어 가능 : ⭐⭐⭐⭐⭐
방비엥 마사지샵 : 스마일 마사지
한인 투어 업체인 할리스 투어 사장님이 추천해준 곳입니다.
라오 마사지, 발 마사지 등등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태국 마사지는 1시간에 120,000낍 ($5~6, 원화 7,600원 정도) 였으니,
한국, 베트남, 태국 보다 훨씬 저렴하게 마사지 받을 수 있었어요.
팁 포함해서 만 원도 안되는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에 1시간 마사지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 마사지샵도 먼저 들어가면 물 받아서 발을 간단하게 씻고,
마사지 룸으로 이동합니다.
여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넓은 방에 얇은 마사지 베드가 깔려져 있었고,
각 팀 마다 양 쪽에 커튼으로 가려져 있었어요.
천장에 선풍기 달려있으니, 더우면 틀어달라고 하면 됩니다!
커튼으로만 막아져 있고 천장은 뚫려있기 때문에 옆 사람들 소리가 다 들리긴 했어요.
근데 대부분 한국 사람들이었어요ㅎㅎ
여기 마사지사도 기본적으로 한국어 가능했기 때문에 편했습니다.
살살, 아파, 세게 등등 기본적인 마사지 표현은 모두 가능했어요.
어리고 가냘픈 친구들이 와서 마사지 하길래 좀 반신반의했는데요,
제가 이제까지 동남아에서 받은 마사지 중에 최고였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시원할 데가 없어요…..!
다들 뭔가 연약해보였는데 힘이 정말 세고 손 악력도 강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제 몸 중에 뭉친 곳 알아서 잘 풀어줬어요.
오래 걷고 액티비티 하느라 다리도 아팠는데, 완전 가벼워졌어요…!!
목이나 어깨도 손 악력이 좋아서 진짜 시원했습니다.
어떻게 마사지 해야 받는 사람이 시원한 지 잘 아는 애들 같아보였어요.
찐으로 만족한 마사지샵입니다.
추천도 : ⭐⭐⭐⭐⭐
프라이빗 : ⭐⭐⭐
한국어 가능 : ⭐⭐⭐⭐⭐
마사지 팁
기본 매너 팁은 1시간에 $1 (20,000낍) 입니다.
물론 만족도에 따라서 3만낍을 줄 수도, 더 줄 수도 있는 점 참고해주세요.
물론 가격도 저렴한 만 큼 두 곳 모두 시설은 좋지 않습니다…
그냥 마사지 받고 숙소 가서 화장실 가거나 샤워하는 걸 추천해요ㅎㅎ
발 마사지도 있으니 전신 마사지를 안좋아하는 분 들은 발 마사지라도 저렴한 가격에 꼭 체험해 보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