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일일투어 로 엘리핀팜, 싸이프레스 레인, 몬쨈을 다녀왔어요.
치앙마이 여행하면서 꼭 가봐야 하는 핫플레이스들인데요, 하루에 세 곳을 효율적으로 돌아볼 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코끼리와 교감하고, 편백나무 사이에서 인생샷도 찍고, 산 위에서 멋진 전망도 감상할 수 있었어요. 각 장소별 입장료, 영업시간, 꿀팁까지 상세하게 정리해볼게요.
치앙마이 일일투어 기본 정보
치앙마이 시내에서 엘리핀팜, 싸이프레스 레인, 몬쨈은 서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하루에 모두 돌아보기 좋습니다. 세 곳 모두 치앙마이 시내에서 차로 40분~1시간 거리에 있어요. 저는 마이리얼트립에서 일일투어 예약했습니다.
투어 가격 및 예약
– 조인투어 가격: 1인 약 25,000원~33,000원
– 택시투어(단독): 세단 기준 약 800~1,000바트 (협상 가능)
– 소요시간: 약 5~7시간
– 예약 플랫폼: 마이리얼트립, KKday, 코쿤투어 등
저는 조인투어로 다녀왔는데, 가이드분이 각 장소에서 사진도 잘 찍어주시고 현지 정보도 많이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이동하려면 그랩이나 볼트를 이용해야 하는데, 산길이라 배차가 어려울 수 있으니 투어를 추천합니다.
싸이프레스 레인 (Cypress Lanes)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싸이프레스 레인이에요. 치앙마이에서 가장 핫한 포토스팟 중 하나로, 편백나무가 양쪽으로 늘어선 길이 정말 이국적이에요. 여기서 현지인들은 웨딩촬영도 많이 하더라구요. 제가 갔을 때도 한 팀 촬영 중이었습니다.
기본 정보
– 입장료: 50바트 (카페 음료 구매 시 무료)
– 영업시간: 10:00~17:00
– 휴무일: 매주 목요일
– 주소: 77 Moo 10, Ban Pong, Hang Dong, Chiang Mai

입구에서 50바트를 내면 포토존에 입장할 수 있고, 옆에 있는 Rachel Coffee에서 음료를 구매하면 입장료가 면제됩니다. 저희는 입장료만 지불했어요.
편백나무 길 중앙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유럽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나요. 티켓 판매 부스에서 꽃바구니, 모자 같은 소품도 무료로 빌려주니까 활용하면 더 예쁜 사진을 건질 수 있어요.

편백나무 길 외에도 잔디밭 위에 의자와 꽃다발이 놓인 포토존이 여러 군데 있어요. 배경으로 산이 보여서 정말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카페 쪽에는 포도나무 그늘 아래 캠핑 의자와 푸드트럭이 있어서 여유롭게 쉬기 좋았어요. 날씨가 좋으면 여기서 음료 마시면서 힐링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싸이프레스 레인 방문 팁
– 오전 일찍 가면 단체 관광객이 없어서 여유롭게 사진 찍을 수 있어요
– 목요일은 휴무니까 일정 잡을 때 주의하세요
– 밝은 색 옷을 입으면 녹색 배경과 대비되어 사진이 잘 나와요
엘리핀팜 (Elefin Farm & Cafe)
싸이프레스 레인에서 차로 5분 정도 이동하면 엘리핀팜에 도착합니다. 코끼리를 가까이서 보고 먹이도 줄 수 있는 곳이에요. 입장료가 따로 없어서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기본 정보
– 입장료: 무료 (음료/음식 또는 코끼리 먹이 구매 권장)
– 영업시간: 10:00~17:00
– 코끼리 먹이: 바나나 바구니 100바트 (약 4,000원)
– 위치: 마야몰에서 차로 약 45~50분
– 주소: 128 Baan Mae Ha 6, Ban Pong, Hang Dong, Chiang Mai

도착하니까 생각보다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입구에서 잠깐 대기했다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엘리핀팜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어요. 붉은 기와지붕의 정자와 파고라가 있어서 쉬어가기도 좋고, 산을 배경으로 한 풍경이 정말 예뻤습니다. 코끼리도 많아요.
코끼리 먹이주기 체험

코끼리 먹이는 바나나와 사탕수수가 담긴 바구니로 판매하고 있어요. 한 바구니에 100바트(약 4,000원)인데, 코끼리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어서 그 값어치는 충분히 해요.

나무 데크에서 코끼리에게 먹이를 줄 수 있어요. 코끼리가 코를 쭉 뻗어서 손에 있는 바나나를 가져가는데, 이 순간이 정말 신기하고 감동적이었어요. 배경으로 푸른 산과 초원이 보여서 사진도 정말 잘 나옵니다.

엘리핀팜에는 성체 코끼리뿐만 아니라 새끼 코끼리도 있어요. 코끼리 가족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편해지더라고요. 코끼리 보호 시설이라 타는 체험은 없고, 먹이주기와 사진 촬영 위주로 진행됩니다.
엘리핀팜 카페

코끼리 구경 후에는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며 쉬었어요. 자연 속에서 마시는 음료 한 잔이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음료 가격은 100바트 전후로 시내보다는 조금 비싼 편이에요.
엘리핀팜 방문 팁
– 코끼리 먹이는 100바트인데, 투어에 따라 100바트 쿠폰이 포함된 경우도 있어요
– 코끼리를 타는 체험은 없고 먹이주기와 사진 촬영만 가능해요
– 산 경사면에 위치해서 편한 신발 추천합니다
몬쨈 (Mon Cham)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몬쨈이에요. 해발 1,350m에 위치한 왕실 농업 프로젝트 지역으로, 치앙마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엘리핀팜과 싸이프레스 레인 후기를 중심으로 다루고, 몬쨈 상세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서 올릴게요.
기본 정보
– 입장료: 50바트
– 영업시간: 06:00~18:00
– 위치: 치앙마이 시내에서 차로 약 1시간
– 추천 방문 시기: 10월~2월 (날씨가 선선하고 꽃이 만발)
몬쨈에서는 딸기밭, 스카이워크, 계단식 정원 등을 구경할 수 있어요. 특히 새벽에 가면 운해를 볼 수 있어서 일출 투어도 인기가 많습니다.
일일투어 일정 및 동선
제가 다녀온 일정을 정리해볼게요. 조인투어 기준이라 시간은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
– 09:00~09:30: 호텔 픽업 (올드타운/님만해민 지역)
– 10:30~11:00: 싸이프레스 레인 도착, 포토타임
– 11:30~12:30: 엘리핀팜 방문, 코끼리 먹이주기 및 카페
– 13:00~14:00: 점심 식사 (개별 지불)
– 14:30~15:30: 몬쨈 방문
– 16:30~17:00: 호텔 드랍
전체적으로 약 7~8시간 소요되었고, 각 장소에서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치앙마이 일일투어 총평
엘리핀팜, 싸이프레스 레인, 몬쨈 세 곳을 하루에 돌아보는 투어는 치앙마이 여행에서 꼭 추천하고 싶은 코스예요.
– 싸이프레스 레인: 편백나무 사이에서 인생샷 찍기
– 엘리핀팜: 코끼리와 교감하고 자연 속에서 힐링하기
– 몬쨈: 해발 1,350m에서 탁 트인 전망 감상하기
세 곳 모두 개성이 달라서 지루하지 않았고,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치앙마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 코스 꼭 넣어보세요.
방문 전 체크리스트
– 싸이프레스 레인 목요일 휴무 확인
– 편한 운동화 (산길 이동이 많음)
– 선크림, 모자 (야외 활동이 많아서 햇빛 차단 필수)
– 현금 준비 (입장료, 코끼리 먹이 등 현금 결제)
– 밝은 색 옷 (사진 잘 나옴)
다음 포스팅에서는 몬쨈 상세 후기를 올릴게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