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NO.39 카페 , 에메랄드 연못이 있는 인스타 성지
치앙마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NO.39 카페 예요. 반캉왓 예술마을 근처에 위치한 이곳은 에메랄드빛 인공 연못으로 유명한 인스타 핫플이죠. 직접 방문해보니 왜 이렇게 유명한지 단번에 알 수 있었어요. 오늘은 제가 직접 다녀온 NO.39 카페의 모든 것을 소개해드릴게요.

NO.39 카페 기본 정보
위치 및 영업시간
NO.39 카페의 정확한 위치와 영업시간은 다음과 같아요.
– 주소: 39/2, Suthep, Mueang Chiang Mai District, Chiang Mai 50200 태국
– 영업시간: 매일 08:30 ~ 17:00 (저녁 영업 없음)
– 휴무일: 없음 (연중무휴)
– 주차: 카페 앞 무료 주차 가능
반캉왓 예술마을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서 반캉왓 구경 후 들르기 딱 좋은 위치예요. 저희는 반캉왓 구경 후 카페까지 걸어왔습니다. 치앙마이 구시가지(올드타운)에서는 그랩으로 약 15~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예약 및 입장 안내
NO.39 카페는 별도 예약이 필요 없어요. 하지만 몇 가지 알아둬야 할 규칙이 있습니다.
– 1인 1메뉴 필수 주문 (입장 전 카운터에서 주문 후 영수증 확인)
– 외부 음식 반입 불가
– 2층 오두막 포토존은 시간 제한 있음 (다른 손님을 위해 양보 필요)
– 에어컨 빵빵한 실내 좌석과 야외 좌석 중 선택 가능
제가 방문했던 1월 평일 오후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여유롭게 사진도 찍고 휴식도 취할 수 있었어요.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습니다.
NO.39 카페 메뉴 및 가격
음료 메뉴
NO.39 카페는 생각보다 메뉴가 다양해요. 커피부터 에이드, 타이티까지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추천 메뉴 및 가격
– 아이스 아메리카노: 80바트 (약 3,200원)
– 아이스 라떼: 85바트 (약 3,400원)
– 코코넛 라떼: 129바트 (약 5,160원)
– 타이 티(Thai Tea): 90바트 (약 3,600원)
– 스트로베리 소다: 75바트 (약 3,000원)
– 블랙앤화이트(아메리카노+라떼 세트): 120바트 (약 4,800원)
치앙마이 물가를 생각하면 조금 비싼 편이에요. 올드타운이나 님만해민에서 타이티가 15~30바트인 것에 비하면 3배 정도 높은 가격이죠. 하지만 카페 분위기와 사진 촬영을 생각하면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느껴졌어요.

음식 메뉴
음료 뿐 만 아니라 브런치와 간단한 식사 메뉴도 판매하고 있어요.
– 크로와상, 페스츄리 등 베이커리
– 치킨 샐러드
– 피자
– 와플
– 감자튀김
– 브라우니
아침 전용 메뉴는 오픈부터 오전 11시까지만 판매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저는 이미 브런치를 먹고 와서 음료만 주문했는데, 다음에다시 간다면 꼭 음식도 시켜볼 생각이에요.
NO.39 카페의 하이라이트, 에메랄드 연못
NO.39 카페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카페 중앙에 자리한 에메랄드빛 인공 연못이에요. 이 연못은 실제로 물감을 풀어서 청록색을 만든 것이라고 해요. 수질이 좋은 건 아니지만 멀리서 보면 초록 나무와 함께 정말 환상적인 색감을 자랑합니다.

연못 주변으로는 울창한 나무들과 야자수가 둘러싸여 있어 마치 열대 리조트에 온 듯한 분위기예요. 나무 데크와 고상식 목조 건물이 연못 위에 자리 잡고 있어서 포토존으로 완벽했어요. 특히 햇빛이 비추는 낮 시간대에는 연못 물이 더욱 선명한 에메랄드색으로 빛나서 인생샷을 건질 수 있어요.
연못을 빙 둘러서 다양한 좌석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체크무늬 쿠션이 놓인 라탄 테이블, 2층 오두막 좌석, 그리고 연못이 한눈에 보이는 테라스 좌석까지 선택의 폭이 넓어요. 저는 연못 바로 옆 테이블에 앉아서 여유롭게 음료를 즐겼답니다.
No.39 카페 음료 맛 후기
저는 NO.39 카페의 시그니처 음료를 주문했어요. 타이티를 주문했는데, 달콤하면서도 진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블로그의 다른 후기들을 보니 음료 맛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데요. 제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해드리면:
맛있다는 평이 많은 메뉴
– 타이티: 우유 베이스로 진하고 달콤함. 위에 폼이 올라가 있어 부드러움. 후기상 인생 타이티로 꼽는 분들 多
– 블랙앤화이트: 아메리카노와 라떼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어 가성비 좋음
– 코코넛 라떼: 열대 과일 향이 풍부함
무난한 맛
– 아이스 아메리카노: 약간의 산미가 있어 시원하게 마시기 좋음
– 아이스 라떼: 평범하지만 부담 없는 맛
기대 이하
– 스트로베리 소다: 그냥 딸기 에이드 맛. 특별함 없음
구글 리뷰를 보면 음료 맛이 그저 그렇다는 평도 많은데요. 사실 NO.39 카페는 맛보다는 분위기와 사진 촬영을 위한 공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음료 가격이 뷰 값이라고 생각하면 만족도가 높아질 거예요.

NO.39 카페의 특별한 즐길 거리
라이브 공연과 DJ 세트
NO.39 카페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라이브 공연과 DJ 세트예요. 영업시간 내에 하루 두 번 공연이 진행됩니다.
공연 시간
– 라이브 음악: 10:00 ~ 12:30
– DJ 세트: 14:30 ~ 16:30
제가 방문했을 때는 디제이가 음악을 틀어주고 있었는데, 디제이를 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기타 연주와 함께 노래를 듣는 시간도 있다고 하니, 공연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
포토존 총정리
NO.39 카페는 어디를 찍어도 인스타 감성이 물씬 나는 곳이에요. 특히 인기 있는 포토존을 정리해드릴게요.
베스트 포토존
1. 2층 오두막 좌석: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 시간 제한이 있으니 빠르게 촬영 필수
2. 연못 앞 데크: 에메랄드 연못을 배경으로 전신 사진 촬영 가능
3. 체크무늬 라탄 테이블: 음료를 놓고 찍으면 리조트 감성 폭발
4. 목조 건물 테라스: 연못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뷰
5. 크리스마스 트리와 산타 조형물(시즌 한정): 계절 분위기 만점
낮에는 햇빛이 연못을 비춰 더 선명한 색감을 자랑하고, 저녁에는 조명이 켜져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해요. 저는 낮과 저녁을 모두 경험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낮 시간대가 사진 찍기 더 좋았어요.
NO.39 카페 가는 방법
반캉왓에서 도보로 이동
반캉왓 예술마을에서 NO.39 카페까지는 도보로 5-10분 정도 걸려요. 반캉왓이 워낙 작아서 가볍게 둘러본 후 NO.39 카페로 이동하는 코스가 딱 맞습니다.
반캉왓 → NO.39 카페 도보 코스
1. 반캉왓 메인 거리에서 북쪽 방향으로 이동
2. 한적한 주택가 골목길을 따라 직진 (약 500m)
3. ‘NO.39’ 표지판이 보이면 도착
걸어가는 길은 한적하지만 카페 근처로 가면 사람들이 많이 보여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왼쪽에 NO.39 간판이 보이는데, 그곳이 입구입니다.
그랩(Grab) 이용
치앙마이 구시가지나 님만해민에서 출발한다면 그랩을 이용하는 게 편해요.
– 올드타운 → NO.39 카페: 약 15~20분 소요, 100~150바트
– 님만해민 → NO.39 카페: 약 10~15분 소요, 80~120바트
그랩 기사님께 “NO.39 Cafe” 또는 주소를 보여드리면 잘 찾아가십니다. 카페 앞에 무료 주차장이 있어서 내릴 때 편해요.
No.39 카페 방문 전 꼭 알아야 할 팁
모기 대비는 필수
NO.39 카페를 방문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바로 모기예요. 연못과 숲이 있어서 그런지 모기가 있긴 했어요.
모기 대비 필수 아이템
– 모기 기피제: 카페 방문 전 미리 뿌리고 가세요
모기 때문에 실내 에어컨 좌석에 앉으시는 분들도 많은데요. 실내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조용히 음료를 즐기기에는 좋지만, 포토존은 모두 야외에 있어서 결국 밖으로 나가야 해요. 모기 기피제 꼭 챙기세요!
방문 최적 시간대
NO.39 카페를 가장 잘 즐기려면 방문 시간대가 중요해요.
시간대별 특징
– 오전 8:30~10:00: 오픈 직후로 사람 적음. 사진 촬영하기 최적. 아침 메뉴 가능
– 오전 10:00~12:30: 라이브 음악 공연. 분위기 좋음
– 점심 시간(12:00~14:00): 사람 많음. 웨이팅 가능성
– 오후 14:30~16:30: DJ 세트. 신나는 분위기
– 오후 16:00~17:00: 해질녘 조명 켜지기 시작. 낮과 다른 분위기
개인적으로는 오전 9시 전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요. 사람도 적고 햇빛도 좋아서 사진이 가장 잘 나와요. 공연을 보고 싶다면 라이브 음악 시간인 10시 이후에 방문하시면 됩니다.
함께 들르면 좋은 곳
NO.39 카페 근처에는 반캉왓 예술마을이 있어요. 두 곳을 함께 코스로 엮어서 방문하시면 좋습니다.
추천 코스
1. 오전 9시: NO.39 카페에서 브런치와 사진 촬영 (1~1.5시간)
2. 오전 10시 30분: 반캉왓 예술마을 둘러보기 (1시간)
3. 점심: 반캉왓 근처 로컬 식당 또는 님만해민으로 이동
반캉왓에서 NO.39 카페로 걷는 길에 망고 파는 노점이 있을 수도 있어요. 한 후기에 따르면 1kg에 15바트로 정말 저렴하고 달콤하다고 하니, 발견하시면 꼭 드셔보세요!
NO.39 카페 총평
장점
– 에메랄드빛 인공 연못의 환상적인 비주얼
– 어디를 찍어도 인스타 감성 넘치는 포토존
– 라이브 음악과 DJ 세트로 특별한 경험 가능
– 에어컨 실내와 야외 좌석 선택 가능
– 반캉왓과 가까워 동선 효율적
– 무료 주차 가능
– 메뉴가 다양함
단점
– 치앙마이 물가 대비 음료 가격이 비쌈 (3~4배)
– 연못 물이 실제로는 깨끗하지 않음 (가까이서 보면 탁함)
– 인기 포토존은 시간 제한이 있어 여유롭게 촬영 어려움
– 주말과 공휴일에는 웨이팅 가능성
– 음료 맛은 평범한 편 (뷰 값)
이런 분들께 추천
– 인스타 감성 사진을 좋아하는 분
– 반캉왓 예술마을 방문 계획이 있는 분
– 치앙마이 대표 핫플을 경험하고 싶은 분
– 열대 리조트 분위기를 즐기고 싶은 분
–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
반대로 조용한 카페를 찾거나, 커피 맛을 중시하시는 분들에게는 비추천이에요. NO.39 카페는 분위기와 사진을 위한 공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무리하며
치앙마이 NO.39 카페는 확실히 인스타 핫플답게 비주얼이 뛰어난 곳이었어요. 에메랄드빛 연못과 울창한 열대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분위기는 정말 환상적이었고, 사진도 정말 잘 나왔습니다.
가격이 약간 비싸다는 단점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앙마이 여행에서 꼭 한 번은 들러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에요. 특히 반캉왓 예술마을과 함께 엮어서 방문하면 반나절 코스로 딱 좋습니다.
오전 일찍 방문해서 여유롭게 사진도 찍고 음료도 즐기시길 바라요. 치앙마이에서 인생샷 건지고 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