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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일일투어 후기2 | 엘리핀팜,싸이프레스레인,몬쨈 투어

치앙마이 근교 여행의 하이라이트, 몬쨈 일일투어를 다녀왔어요.
지난 번에 작성한 일일투어에서는 엘리핀팜, 싸이프레스레인 코스까지 작성하였는데요,
이번엔 몬쨈 투어 관련해서 작성하려합니다. 해발 1,300m에서 펼쳐지는 탁 트인 산 전망과 보라빛 꽃밭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혹시 몬쨈 투어만 가실 분 들은 치앙마이 시내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어서 반나절 투어로 다녀오기 딱 좋은 곳이에요.

그럼 아래 글에 자세하게 리뷰해볼게요.

치앙마이 몬쨈 기본 정보

위치: 태국 치앙마이 매림(Mae Rim) 고산지대
운영시간: 오전 7시 ~ 오후 8시 (매일 운영)
입장료: 1인 40바트
소요시간: 치앙마이 시내에서 차량 약 50분~1시간
추천 체류시간: 반나절~하루

몬쨈(Mon Jam)은 치앙마이 북쪽 매림 지역에 위치한 몽족 마을로,
해발 약 1,300m의 고산지대에 자리하고 있어요.
연중 시원한 날씨를 자랑하며, 특히 건기인 11월~2월에 방문하면 맑은 하늘과 함께 최고의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몬쨈 가는 방법

몬쨈은 대중교통으로 가기 어려운 편이라 대부분 투어나 개별 차량을 이용해요.

1. 그랩/볼트 택시
– 치앙마이 시내에서 편도 약 400~600바트
– 산 위에서는 그랩 잡기 어려우니 왕복 예약하거나 기다려달라고 요청하는 게 좋아요

2. 일일투어
– 마이리얼트립, KKday 등에서 예약 가능
– 엘리핀팜+싸이프레스레인+몬쨈 코스: 약 3만원대
– 호텔 픽업/드롭 포함되어 편리해요

3. 대중교통 (미니밴)
– 창푸악 터미널에서 몬쨈행 노란버스 운행
– 편도 약 50바트, 하루 3회 운행으로 시간 맞추기 어려움

4. 스쿠터 렌트
– 경사가 심하고 노면 상태가 좋지 않아 초보자에게는 비추천
– 125cc 이상 바이크 권장

저는 일일투어로 엘리핀팜, 싸이프레스레인, 몬쨈을 함께 돌아보는 코스로 다녀왔어요.
호텔 픽업부터 드롭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정말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몬쨈 전망대와 포토스팟

몬쨈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탁 트인 산 전망이에요.
야자수 사이로 펼쳐지는 녹색 산맥 파노라마가 정말 장관입니다.

산 정상 전망대에서 관광객들이 녹색 산맥을 바라보는 모습
야자수 사이로 바라본 산 정상 전망대, 끝없이 펼쳐진 녹색 산맥

전망대 주변에는 나무 데크로 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요.
곳곳에 카페와 레스토랑도 있어서 커피 한 잔 하면서 여유롭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산 중턱의 목조 건물과 데크, 울창한 숲과 맑은 하늘이 보이는 야외 카페 전경
산속 카페에서 만나는 여유로운 풍경, 자연과 하나 되는 힐링 공간

몬쨈에서 가장 인기 있는 포토스팟 중 하나가 바로 그네예요.
높은 나무 기둥에 설치된 그네를 타면서 뒤로 펼쳐진 산 전망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어요.
일일투어를 하면 사진 기사님이 각 일행 돌아다니면서 예쁜 사진 찍어주시는데 사진 정말 예쁘게 잘나와요!

높은 나무 기둥에 설치된 그네를 타는 사람과 배경의 산 풍경
하늘을 향해 뻗은 그네에서 만끽하는 탁 트인 산 전망

그네 포토스팟은 보통 별도 입장료는 없었습니다.

그네 사진 꿀팁: 다리를 쭉 펴고 있어야 예쁘게 나와요!
근데 아래가 절벽이라 무서우면 자꾸 다리가 접히더라고요…

몬쨈 라벤더 꽃밭

몬쨈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바로 라벤더 꽃밭이에요.
보라색 샐비어와 라벤더가 만개한 꽃밭에서 산책하며 사진 찍기 정말 좋았어요.

목재 펜스를 따라 만개한 보라색 라벤더와 바다가 보이는 정원 풍경
보라빛 라벤더가 만개한 정원의 화창한 오후
푸른 하늘 아래 만개한 보라색 샐비어 꽃밭을 거니는 사람들
보라빛 샐비어 물결 속을 거니는 여유로운 오후

꽃밭 입장료는 없고 시간 제한 없이 마음껏 구경하고 사진 찍을 수 있어요.

몬쨈에는 라벤더 외에도 다양한 꽃밭이 있다고 합니다:
잉용 꽃밭(Ying Yong Flower Garden): 입장료 50바트, 다양한 색상의 꽃들
진주 오렌지 가든: 입장료 70바트(성인), 오렌지 직접 따기 체험 가능
양 목장(Baan Kae Mae Khi): 입장료 100바트, 양 먹이주기 체험

라벤더 밭 안내판과 목조 건물이 있는 태국 관광지 입구
라벤더 정원으로 향하는 입구, 푸른 하늘 아래 자연 속 힐링 명소

몬쨈에서 먹은 팟카파오무쌉 (129바트)

몬쨈에서 점심으로 팟카파오무쌉을 먹었어요.
태국의 대표 국민 음식인 캇파오는 돼지고기와 바질을 매콤하게 볶아 밥 위에 올리고,
반숙 계란 프라이를 얹어 먹는 요리예요.

계란 프라이와 돼지고기 바질 볶음이 담긴 태국식 가파오 라이스
노른자가 살아있는 팟카파오무쌉, 태국의 맛을 한 접시에

몬쨈 카페에서는 팟카파오무쌉 한 접시에 129바트였습니다.

몬쨈 맛집 팁:
몬쨈 가는 길에 있는 Nong Hoi Royal Project Vegetable Center를 추천해요.
고랭지 유기농 식재료로 만든 깔끔한 요리를 맛볼 수 있어요.
샐러드, 가지 튀김, 팟타이 모두 맛있었습니다.

감성 포토 찍기

몬쨈은 어디서 찍어도 화보 같은 사진이 나오는 곳이에요.
파란 하늘과 녹색 산맥을 배경으로 감성 사진 남기기 딱 좋았어요.

파란 하늘 배경으로 손을 들어올려 손가락 사이로 산맥 풍경을 담은 사진
손끝에 담은 자연, 하늘과 산을 품은 한 컷

인생샷 포인트 정리:
– 그네 포토스팟: 산 전망 배경으로 다리 쭉 펴고 찍기
– 라벤더 꽃밭: 보라색 꽃과 함께 자연스럽게
– 전망대: 녹색 산맥 파노라마 배경
– 손바닥 전망대: 절벽 위에서 아찔한 인생샷

몬쨈 여행 꿀팁

1. 오전 출발 추천
오후에는 안개가 끼는 경우가 많아요. 맑은 풍경을 보려면 오전에 도착하는 게 좋아요.

2. 겉옷 챙기기
해발 1,300m라 시내보다 기온이 확 내려가요. 얇은 가디건이나 후드티 하나 챙기세요.

3. 편한 신발 필수
경사진 길과 데크 산책로가 많아서 운동화나 트래킹화가 좋아요.

4. 현금 준비
입장료의 경우 현금만 받기 때문에 소액권은 꼭 준비하세요.

5. 선크림 필수
고산지대라 햇빛이 강해요. 선크림 꼭 바르고 가세요.

6. 숙박도 가능
몬쨈에는 글램핑, 돔 텐트 숙소가 있어요. 1박 약 550~3,000바트 정도.
별밤과 일출, 안개 바다까지 보고 싶다면 1박 추천해요.

엘리핀팜 & 싸이프레스레인 함께 가기

저는 몬쨈 투어를 할 때 엘리핀팜과 싸이프레스레인도 함께 다녀왔어요.
세 곳 모두 치앙마이 근교에 있어서 하루에 다 돌아볼 수 있어요.

엘리핀팜(Elefin Farm & Cafe)
– 입장료: 기본 입장료는 없음
– 코끼리 라이딩: 20분 690바트(1인), 990바트(2인)
– 코끼리 먹이주기 체험 가능
– 귀여운 코끼리들과 사진 찍기 좋은 곳

싸이프레스레인(Cypress Lanes)
– 위치: 치앙마이 항동-사뭉 도로, 반퐁 지역
– 입장료: 인 당 50바트 (사진 촬영용)
– 목요일 휴무
– 사이프러스 나무 사이로 웨딩 촬영 명소로 유명
– 라탄 바구니, 조화 등 포토 소품 무료 대여

투어 가격 참고:
– 엘리핀팜+싸이프레스레인+반캉왓 조인투어: 약 27,000~31,000원
– 몬쨈+엘리핀팜+싸이프레스레인+도이수텝 투어: 약 62,000원
– 단독 택시투어: 세단 130달러, SUV 150달러 (예약금 별도)

몬쨈 입장료 정리

주요 입장료:
– 기본 입장: 인당 40바트
– 라벤더/꽃밭: 무료
– 그네/포토스팟: 무료

몬쨈 마무리

몬쨈은 치앙마이 여행에서 꼭 가봐야 할 근교 여행지예요.
해발 1,300m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산 전망, 보라빛 라벤더 꽃밭, 시원한 공기까지
자연 속에서 힐링하기 정말 좋은 곳이었어요.

특히 사진 찍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그네 포토스팟, 꽃밭, 전망대 등 어디서 찍어도 인생샷이 나와요.

엘리핀팜, 싸이프레스레인과 함께 일일투어로 다녀오면
하루 만에 치앙마이 근교의 핫플레이스를 모두 돌아볼 수 있어서 효율적이에요.

치앙마이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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