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주 여행에서 제 기준 히든 포토 스팟이라고 생각하는 경주 감은사지 삼층석탑 을 소개할게요.
일정이 잠깐 비어서 문무대왕릉을 가기로 했는데, 가는 길에 경주 감은사지 삼층석탑 이 해 지는 노을 모습도 예쁘고 다른 관광지보다 사람도 적다고 해서 와봤습니다!
대릉원, 천마총,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등 이 쪽에 모여있는 유적지의 경우 사람이 정말 정말 정말!!! 많았는데, 여기 감은사지 3층석탑은 사람이 저희밖에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유적지나 잔디도 잘 관리되어 있었고 무엇보다도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사실 볼 거리가 많지 않고 딱 동쪽 서쪽으로 3층석탑 두개만 있기 때문에 가볍게 잠깐 들리기 좋은 곳이에요.
문무대왕릉 오가는 길목에 있기 때문에 여기 잠깐 들러서 사진 찍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꼭 가보세요!! 사실 기대 많이 안했었는데 기억에 많이 남는 유적지입니다.
위치
문무대왕릉 오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힐튼호텔 경주에서 차로 약 30분,
대릉원, 황리단길 쪽에서는 차로 약 40분 정도 걸립니다.
경주 감은사지 주차장
감은사지 바로 앞 공터에다가 주차하면 됩니다.
찾아오는 사람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주차공간은 널널한 편이에요.
경주 감은사지 동서 삼층석탑 유래
신라시대 때의 감은사 절터입니다.
통일신라 초기 2기의 화강석제 석탑이에요.
동, 서 두 삼층 석탑이 같은 규모와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신라 문무왕이 왜병 진압을 위해 감은사를 짓기 시작했으나 완공되지 못하고 죽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버지 문무왕의 뒤를 이어 682년 신라 신문왕때 감은사가 창건되었는데, 그 무렵 즈음에 이 삼층석탑이 만들어 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후에 1960년에 서쪽 탑을 해체해서 수리 하였는데, 3층 탑신에서 감은사 창건 당시에 넣어둔 사리장치가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경주 감은사지 3층석탑 전경
여기서 사진찍고 구경하고 있는데 청개구리가 종종 보이더라구요?!?!
쪼그마한 청개구리들이 폴짝폴짝 뛰어다니구 있었는데 귀여웠습니다.
사람이 없어서 동영상 찍기도 좋고, 천천히 구경하고 사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뭔가 힐링이 되었어요. 조용한 곳에서 아름답고 웅장한 삼층석탑을 보면서 힐링이 되었습니다.
사람이 없는 조용한 곳에서 문화유적지 감상하며 힐링 받고 싶은 분들은 여기 감은사지 3층석탑 꼭 한 번 가보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