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에서 가볼만한 곳 합덕성당 을 소개할게요.
합덕성당은 충청도 최초의 본당이며, 버그내 순례길 성지 중 한 곳인데요,
성당 내부도 볼 수 있고,
주변에 순교하신 분들의 묘, 작은 민속촌처럼 꾸며놓은 합덕농촌테마공원도 바로 앞에 있어서 한 바퀴 돌면서 구경하기 좋은 곳입니다.
종탑이 쌍탑으로 되어있고 건물이 예뻐 사진도 예쁘게 잘 나오는데요,
종교에 무관하게 한 번쯤 역사적인 의미를 가진 장소를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요.
합덕성당 위치
주차장
바로 앞에 주차장 있습니다. 주차 공간도 넓은 편입니다.
주차장 바로 앞에 공중화장실도 있어서 편의시설이 잘 되어있는 편입니다.
입장료
무료
합덕성당 역사
합덕지역은 한국천주교회의 창설 직후 천주교 신앙이 가장 적극적으로 전파된 내포교회의 중심지인데,
그 중에서도 합덕성당은 충청도 최초의 본당이에요.
천주교 박해 동안에도 신자수가 끊임없이 늘어났고, 가장 많은 순교자를 탄생시켰습니다.
오랜 박해가 끝나고 신앙의 자유가 찾아오자,
순교의 터전 위에 합덕성당을 세움으로써 순교자들의 염원이 결실을 맺게 되었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성직자 및 수도자를 배출한 곳이 바로 이 합덕성당이에요.
합덕성당 외부, 포토존
전반적으로 야외 및 성당 실내 관리가 굉장히 잘 되어 있는 곳입니다.
깨끗하고 조용해서 저는 너무 좋았어요.
성당 뒷 편에 보면 순교하신 신부들의 묘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합덕농촌테마공원이라고 민속촌같은 곳도 있습니다.
한 여름에는 여기 공원까지 가는 게 힘들 수 있으니 한 여름 빼고는 도보로 산책하는 겸 해서 한바퀴 돌고 오기 너무 좋은 곳이에요.
합덕성당 내부
성당 내부도 깨끗했고 조용했습니다. 미사가 없을 때 와서 그런지 내부에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규모가 큰 편은 아니었습니다!
내부는 천장이 아치형으로 되어있었고, 저는 개인적으로 성당이 소박하고 검소한 느낌이어서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성당 내부 곳곳에 성경 글귀가 있었는데,
천천히 읽으면서 저절로 마음이 경건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무교지만, 성당은 이런 매력이 있는 곳인 것 같아요.
사람이 많이 없고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이어서 힐링되는 곳이었어요.
산책코스로도 너무 좋았어요.
당진 가볼만한 곳으로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