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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여행 호핑투어 마무틱, 사피섬 찐후기 (준비물, 샤워장, 꿀팁)

코타키나발루 여행 의 꽃 호핑투어를 위해 섬 투어에 다녀왔어요.

저는 투어 하루 전 날에 제셀톤 포인트 14번에서 흥정한 뒤 예약했고,
마무틱 섬, 사피 섬, 가이드 스노쿨링을 다녀왔습니다!

제셀톤 포인트에서 모인 뒤 출발하기 때문에
예약한 뒤에 주는 영수증은 반드시!! 투어 당일에 챙겨야 하고,

섬 투어 하면서 수시로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꼭 지참하셔야해요.

제셀톤 포인트 흥정 가격과 꿀팁은 아래 포스팅 확인해주세요😊

코타키나발루 호핑 투어 준비물

먼저, 호핑투어를 위해 챙겨야 할 준비물을 정리해봤어요.
저는 씨워킹, 패러세일링을 안하고 가이드 스노쿨링만 한 점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마무틱 섬이나 사피 섬이나 탈의실이 없어서
갈아입으려면 화장실로 가야하는데요, 물놀이 하는 곳이기 때문에 화장실에서 갈아입기가 굉장히 찝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투어 전에 호텔에서 수영복 입고 옷을 입던지,
아니면 수영복만 입고 오는 것을 추천해요.

저는 스노쿨링 마스크도 따로 챙겨갈 예정이어서 짐이 꽤 많았습니다.
그래서 면세점에서 방수팩(20L)짜리 하나 사서 갔어요.

항목준비물참고
필수품투어 영수증, 현금, 트래블월렛/로그 카드마무틱 섬에서 입장료 결제 : 카드만 가능
사피섬 Hot water: 2링깃 현금 결제
복장래쉬가드, 워터레깅스, 아쿠아슈즈, 선글라스,
스포츠타올
마무틱, 사피 섬 모두 탈의실은X
둘 다 간이 샤워실은 있음.
장비고프로, 스노쿨링 마스크고프로 배터리 여유분 2개도 포함
벌레기피제, 선스프레이, 방수팩(20L), 보조배터리,
컵라면(나무젓가락),
스노쿨링용 빵쪼가리
사피섬에서 2링깃으로 뜨거운 물 살 수 있음.
점심으로 컵라면 가져가서 먹으면 됨.
스노쿨링 하면서 물고기한테 줄 식빵 가져감.
호텔 조식당에서 1개 가져옴.

마무틱 섬, 사피 섬 벌레도 꽤 있기 때문에 벌레기피제도 수시로 뿌려줬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제셀톤 포인트 집합 및 출발

영수증에 적혀 있는 시간까지 제셀톤 포인트로 가야 합니다.
저는 8시 반까지 집합이어서 8시 즈음에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제셀톤까지 그랩 타고 갔어요. (7링깃)
그랩 타고 간 뒤에 14번 창구로 갔고, 안내해주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그 다음에 다른 직원이 영수증 확인한 다음에,
적혀있는 내용 보고 구명조끼 등등 대여한 용품 빌려줘요.
그리고 섬 인 아웃 시간도 정하게 됩니다.

저희는 마무틱 섬 아웃은 12시, 사피섬 아웃은 2시로 정했어요.

코타키나발루
제셀톤 포인트 투어 출발하는 선착장 쪽에서 영수증 다시 작성.저 종이 반드시 지참.
제셀톤포인트
웨이팅 공간. 내 부스 담당자 얼굴 꼭 기억할 것.

여기서 주의해야 할 사항이 두 가지 있습니다.
1. 투어 예약할 때의 영수증도 지참해야 하고,
    투어 당일에 주는 영수증도 꼭 지참해야해요. (섬 이동 시 계속 확인함)
2. 당일의 투어 담당자를 꼭 기억해야해요.
아무도 제 투어와 일정을 챙겨주지 않습니다….!!
모든 건 제가 알아서 챙겨야 해요…
따라서 누구 따라가라 그러면 그 사람 얼굴을 잘!!! 기억하고 졸졸 따라다녀야 합니다.
헷갈리면 내 구명조끼에 적혀있는 투어 업체 이름을 기억하세요.

마무틱 섬

우선 제일 먼저 제셀톤 포인트에서 마무틱 섬으로 가게 됩니다.
보트 타고 한 15분~20분 정도 걸렸어요.
아래 영상 처럼 보트를 꽤 험하게? 몰아서
파도를 정말 있는 그대로 느끼기 때문에 허리와 엉덩이가 아플 수 있습니다…!

마무틱 섬은 코타키나발루 툰구 압둘라만 해양공원 5개의 섬 중에 규모가 제일 작은 섬입니다.
이 섬에서 다양한 수상레저 진행하는 곳이고,
가이드 스노쿨링, 페러세일링, 씨워킹을 하는 곳으로 보면 될 것 같아요.

저희가 일찍 도착한 편이어서 섬에 사람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사피 섬엔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 여기 마무틱은 사람이 많이 없어서 한적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어요.
그네, 나무와 같이 포토 스팟도 있어서 사진도 예쁘게 잘나옵니다😊

마무틱섬
포토스팟1
사피섬
한적해서 사진 찍기 좋음.

섬에 도착하자마자 입구에 있는 매표소에서 섬 입장료를 결제합니다.

마무틱 섬은 오로지 카드 결제만 가능한 점 참고해주세요. (인 당 25링깃)
섬 2-3곳을 가더라도 섬 입장료는 1번만 결제하면 됩니다!

코타키나발루
투어 당일 영수증에 같이 붙여줌.

시설

화장실 앞에 간이 샤워장 있습니다.
선착장 내리면 보이는 쉼터 바로 뒤에 있어요.
샤워장은 남녀 나눠져 있지 않고 화장실 앞에 샤워호스 4-5개 정도 설치되어 있는게 다입니다.

따뜻한 물 당연히 안 나오고, 찬 물 졸졸졸 나와요🙃
그래서 탈의를 하거나, 샴푸는 안되고 바닷물 짠기만 뺀다는 느낌으로만 이용해야 합니다.

코타키나발루 마무틱 섬 : 가이드 스노쿨링

10시 마무틱 섬 도착 – 11시 스노쿨링 (30분)

스노쿨링 가이드는 현지인이었고,
스노쿨링 하기 전에 사진 찍으라고 자유 시간을 줍니다.
사진 다 찍구 가이드한테 가면 돼요.
여기 마무틱 섬에는 스노쿨링 포인트가 있습니다! 거기서 스노쿨링했어요.

코타키나발루
스노쿨링 포인트.
마무틱섬
에메랄드빛 바다

참고로 저희는 둘 다 수영을 못해서 튜브 잡고 스노쿨링 진행했습니다.
아!! 그리고 핀(오리발)도 빌리는 것을 추천해요
저는 깜빡하고 핀을 못빌렸는데, 핀이 있으면 개인 스노쿨링 할 때도 편해집니다…!

코타키나발루
둘 다 수영을 못해서 튜브 잡고 스노쿨링함.가이드가 튜브 끌고 깊은 곳 까지 가줌.

마무틱 섬에 물고기가 정말 많아요.
산호도 많고 니모도 보이고 물고기 떼도 보이고, 각종 다양한 물고기들이 정말 많습니다.

스노쿨링 하는데 물고기가 얼굴 앞에서 계속 다가오고 지나가니까 너무 신기했어요.

그리고 계속 스노쿨링 가이드 분이 고프로로 물고기도 찍어 주고,
스노쿨링 하는 저희 모습도 찍어줘서 좋았어요.
고프로 영상과 사진은 모두 스노쿨링 끝난 뒤 제 핸드폰으로 보내줍니다.

코타키나발루
가이드가 찍어준 사진. 물고기 짱 많음.

스노쿨링은 마무틱 섬이 최고입니다!!
사피 섬 보다 물도 깨끗하고 산호도 많아서 물고기가 정말 많아요.

사피 섬

마무틱 섬 아웃 시간은 12시여서 11시 50분 즈음에 선착장으로 갔는데요,
여기서 제 투어 업체를 못찾아서… 여러 사람한테 물어물어 찾았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듯이 아무도 제 일정을 챙겨주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웃 시간에 맞춰서 내 투어 업체 담당자를 찾아가야 합니다.
각 투어 업체 별로 구명조끼 색깔과 구명조끼에 적혀있는 투어 업체 이름이 있는데요,
내 투어 업체의 배를 못찾겠다면 인근 가이드한테 가서 물어보셔야해요.

마무틱 섬에서 사피 섬 까지는 한 15분 정도 소요됩니다.

사피섬
사피섬 도착

시설

사피섬이 마무틱섬보다 훨씬 크고 매점도 있고 그늘에서 쉴 곳도 많았어요.
그리고 뷔페? 공간도 있었는데 아마 패키지 단체 손님들이 이용하는 곳 같았습니다..!

매점은 크진 않고 굉장히 작으며 음료수 정도만 살 수 있는 곳이에요.(기타 물놀이 용품)

화장실의 경우, 여기는 남녀 화장실 따로 분리되어 있고,
화장실 바로 옆에 남/녀 샤워장이 따로 있습니다.
여자 샤워장의 경우 8-9개 정도 샤워기가 있었어요. (칸막이X)

여기도 따뜻한 물 안나오기 때문에 바닷물 짠기만 빼는 용도로 쓰는 걸 추천해요.

점심 (컵라면)

12시 반 즈음에 사피섬에 도착해서 배고프니까 바로 컵라면 먹으러 갔습니다.

뜨거운 물은 2링깃이고,
사람들이 컵라면 많이 가져오더라구요.
돈 내고 컵라면 뜯어서 주면 뜨거운 물 부어줍니다.
젓가락은 없고 포크 달라고 하면 포크 주니까 참고하세요😊

사피섬
Hot water 2링깃. 카드x 오로지 현금 결제만 가능.
코타키나발루 점심
오징어짬뽕 2개. 젓가락 못챙겨와서 아쉬움…

먹을 곳은 많습니다! 테이블이 많아서 적당한 곳에 자리잡고 먹으면 돼요.
파리나 쪼매난 벌레들 꽤 많으니 주의하세요~!

코타키나발루의 점심
저렇게 섬 곳곳에 그늘 정자가 많이있음.

사피섬 후기

가이드 스노쿨링은 마무틱섬에서만 진행하고, 사피섬에서는 개별로 스노쿨링하게 되었어요.
마무틱 보다 섬도 훨씬 크고 사람들도 훨씬 더 많기 때문에 물 속이 깨끗하게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만큼 물고기도 많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서 사피섬에서는 스노쿨링 하기 보다는 사진 찍는 곳으로 추천합니다.
마무틱 섬 보다 사진이 좀 더 예쁘게 잘 나오는 스팟들이 많았어요.

하얀 백사장에 에메랄드 빛 바다 풍경
하얀 백사장에 에메랄드 빛 바다 풍경

사피 섬은 패키지 단체 여행객들이 많이 들르는 곳이기에 가족 단위로도 많이 오고,
따로 액티비티 안하고 사진만 찍으러 오는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사피 섬에서 2시 아웃하는 플랜이었는데, 시간 정말 딱 적당했어요.
더 오래 있었다면 조금 지루했을 것 같기도 합니다….

1시 50분 즈음 선착장으로 이동했고,
여기서 또 내 업체 찾기 전쟁?이 시작됩니다.
똑같은 구명조끼 입은 사람들 먼저 찾고, 그 사람 근처에 있는 담당자에게 가서 영수증 보여주는게
제일 빠르게 내 업체 찾는 꿀팁이에요.

선착장에 사람도 많고 덥고 뜨겁고 또 좁아서 조금 불편하긴 했어요.
제 업체 보트는 정시에 출발은 안했고 한 10분-15분 정도 딜레이되긴 했습니다.

보트 출발할 때도 내 업체 보트가 맞는지 꼭 확인한 뒤에 탑승하세요.

 

이렇게 코타키나발루 섬 투어 호핑 투어 찐 후기 포스팅을 작성했는데요,
마무틱섬, 사피섬 모두 바다 색깔도 너무 예쁘고 다양한 액티비티도 많아서 알차게 놀다 올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다만 현지 업체에서 흥정하게 될 경우,
헤맬 수 있는 포인트들이 몇 군데 있기 때문에 제 글 꿀팁 보시고 즐거운 여행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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