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월달에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다녀왔어요.
호텔 은 르메르디앙 호텔에 묵었는데요
룸 컨디션, 조식도 훌륭했는데
바로 앞에 야시장, 워터 프론트, 각 종 마사지샵, 음식점이 있어서 접근성이 정말 좋았습니다.
예약은 여기어때 사이트에서 했고
쿠폰 받아서 오션 뷰로 예약해서 금-월 3박에 조식포함으로 41만원대로 예약했어요.
5성급 호텔인데 꽤 괜찮은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아래 글에 자세하게 리뷰해볼게요.
코타키나발루 호텔 외에 제셀톤 포인트 흥정, 맛집 포스팅도 있으니 확인해주세요.
코타키나발루 르메르디앙 호텔 위치
코타키나발루 르메르디앙 호텔 체크인/체크아웃
체크인 : 오후 3시
체크아웃 : 오전 11시
**체크인 전/체크아웃 후에 짐 보관 가능
수영장 & 헬스장
수영장, 헬스장 모두 2층에 있습니다.
헬스장은 잠시 닫혀있어서 외부에서만 찍었는데, 꽤 넓어보였어요.
런닝머신이나 자전거 타면서 오션뷰 볼 수 있는 점이 좋아보였습니다.
수영장은 크진 않아요.
오션뷰 아닙니다! 아주 작게 바다가 보이긴 하지만 2층에다가 나무가 가리고 있기 때문에 거의 안보여요.
물 온도도 엄청 차갑지 않아서 수영하기 좋은 온도였습니다.
사실 르메르디앙의 수영장은 그닥 예쁘진 않습니다ㅎㅎ
***수영장은 하얏트 센트릭 호텔이 정말 예쁜 것 같아요.
제셀톤포인트 가는 길에 하얏트 센트릭 호텔에 잠시 들어가봤는데,
로비도 예쁘고 나름 신식 호텔이라 그런지 세련되고 고급스러워 보였습니다!
코타키나발루 르메르디앙 호텔 조식
조식 식당은 1층 로비에 있어요.
오전 6시 반 ~ 10시 반 까지 조식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말레이시아 요리인 나시르막(볶음밥), 나시고랭, 양고기, 닭고기도 있고,
쌀국수, 베이컨, 빵, 치즈, 과일, 튀김, 오믈렛 등등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어요.
카야 잼, 버터 모두 있기 때문에 카야토스트 해먹을 수 있습니다 (강추)
룸 넘버 말한 뒤, 자리 안내해주고 커피나 차 필요한지 묻습니다.
원하는 커피 종류 말하면 되고,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을 항상 시켰어요.
과일은 이 쪽 말고도 다른 코너에도 있었습니다.
저와 남편은 맛있게 먹었는데요 (특히 카야토스트)
호텔 인근에 저렴한 현지 식당이 많기 때문에
사실 아침 꼭 챙겨먹는 스타일이 아니시면 조식 포함을 그렇게 추천하진 않아요.
말레이시아 음식이 잘 안맞는 분들은 먹을 것이 많지 않은 편입니다…!
씨뷰 룸 (킹베드)
체크인 1시 조금 넘어서 했는데 방이 있다고 해서 좀 더 빠르게 방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룸 카드는 2개 주는데,
방에 들어갈 때 이미 공갈 룸 카드가 꽂혀져 있어서,
따로 저희가 카드 안 꽂아도 되는 점이 편했어요.
킹 베드 룸으로 예약했는데 룸이 꽤 넓습니다.
에어컨도 빵빵하고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깔끔했어요.
창문에서 찍은 풍경 사진인데요,
호텔 바로 앞에 워터프론트, 필리피노 마켓(망고 파는 곳)이 있어요.
근데 선셋은 호텔 13층 바에 가서 보는 걸 추천합니다!!! 워터프론트 하수구 냄새가 좀 심해요…
그리고 룸에 꽤 넓은 테이블도 있었는데, 거울이 어두워서 아침에 화장하기가 어려웠어요.
저는 따로 거울을 챙겨다녀서 상관없었는데,
화장 하려면 화장실에 있는 거울로 써야할 것 같습니다.
캐리어 놓는 곳도 따로 있었고,
두 칸이 있어서 큰 캐리어, 작은 캐리어 나눠서 보관하기 편리했어요.
옷장에 옷걸이 충분히 있고, 다리미, 슬리퍼 있었습니다.
화장실 조명도 밝고 넓어서 좋았어요.
세면대, 변기, 욕조, 샤워부스 있습니다.
시설 컨디션도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따뜻한 물 잘 나오고 수압 괜찮았어요.
어매니티
룸에 기본적인 어매니티는 다 구비되어 있어요.
치약 칫솔, 헤어캡, 면봉,
헤어드라이기, 다리미, 전기포트,
바디워시, 샴푸, 컨디셔너 모두 있습니다.
바디스펀지는 없어서 개인적으로 챙겨가야 해요.
인상 깊은 점은 페트병으로 물을 주는 게 아니라, 보틀로 물을 주더라구요.
재활용 차원에서 이렇게 한다고 하는데 꽤 괜찮은 아이디어 같았습니다.
보틀 뚜껑은 밀봉 포장을 해놔서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코타키나발루 호텔 필수품
룸 컨디션이나 시설은 굉장히 깔끔하고 좋았는데요,
수질은 안좋습니다…..!!!
여행용샤워 필터 반드시 꼭 챙기시고 필터도 넉넉하게 챙겨가세요.
개인적으로 세면대 필터도 챙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은 조금 혐짤일 수 있습니다.
1박 당 쓴 필터가 이렇습니다….
윗 사진은 첫날 저녁에 필터 끼고 샤워 1번한 뒤에 찍은 사진이고,
아래 사진은 1박 당 쓴 필터 색이에요.
저와 남편은 샤워 시간이 길지 않고 짧은 편이구요,
왼쪽 필터부터 설명드릴게요.
첫 번째 필터 : 첫 날 저녁 ~ 둘째 날 오전
두 번째 필터 : 둘째 날 저녁 ~ 셋째 날 오전
*둘째 날엔 호핑투어 가느라 수영복 물로 헹구는 작업했다고 더 시꺼멓게 변했습니다..
세 번째 필터 : 셋째 날 저녁 ~ 체크 아웃 전
몰디브, 태국, 라오스 갔을 땐, 이 정도로 필터 색이 변하진 않았는데
여기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호텔 은 수질이 좀 안좋네요ㅠ
저는 피부가 좀 예민한 편인데요,
샤워할 때 빼고는 세면대에서 얼굴 클렌징했는데 삼일 차 부터 얼굴에 뾰루지, 여드름 꽤 많이 났습니다….
그러니 코타키나발루 여행 가실 때는 꼭 여행용 샤워 필터 챙기셔서 가세요!!!
전반적으로 코타키나발루 호텔 르메르디앙 직원들도 정말 친절하고,
룸 컨디션도 좋고 깨끗한 편이었어요.
조식 퀄리티도 나름 괜찮았고,
무엇보다 위치 깡패입니다!
필리피노 마켓, 오션프론트 도보 1분 이내
가야 스트릿(음식점, 카페, 일요시장, 야시장 있음) 까지 도보 10분
쌍천 씨푸드 도보 10분 이내
KK플라자, 센터포인트 도보 5분
위즈마 메르디카 도보 10분 (걸어가지 마세요.. 그랩 추천…)
마사지 샵들도 호텔 바로 길 건너서 쭈르륵 있기 때문에
마사지 받을 때도 편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호텔 고민하시는 분들은 르메르디앙 호텔 정말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