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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야경 100% 즐기기 | 하치만자카부터 전망대 로프웨이까지

홋카이도 하코다테 에서 일본 3대 야경 을 직접 보고 왔습니다.

하코다테산 야경은 나가사키 이나사야마, 고베 마야산과 함께 일본 3대 야경으로 꼽히는데요,
실제로 보면 사진이나 영상으로는 담을 수 없는 감동이 있더라구요.

특히 해가 지면서 하늘이 파랗게 변하는 블루아워 타이밍에 보는 야경이 정말 압도적이었습니다.
하코다테산에 올라가기 전에 들른 하치만자카도 꽤 괜찮았고, 로프웨이 타고 올라가면서 보는 풍경도 좋았어요.
그럼 본격적으로 하코다테 야경 코스를 소개해 볼게요.

하코다테 야경 기본 정보

하코다테산(函館山)은 해발 334m의 산으로, 정상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야경이 유명합니다.
하코다테 시가지가 양쪽 바다(쓰가루 해협과 하코다테만) 사이에 잘록하게 놓여 있는 독특한 지형 덕분에,
마치 빛의 모래시계처럼 보이는 게 특징이에요.

홍콩, 나폴리와 함께 ‘세계 3대 야경’으로도 불리고,
미슐랭 그린 가이드 재팬에서 별 3개(최고 등급)를 받은 곳이기도 합니다.
흔히 ‘100만 달러의 야경’이라고 부르는데, 직접 보면 정말 그 수식어가 과장이 아니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하치만자카 – 전망대 가기 전 꼭 들러야 할 명소

하코다테산 로프웨이를 타러 가기 전에 하치만자카(八幡坂)에 먼저 들렀습니다.
하치만자카는 하코다테를 대표하는 포토 스팟으로, 바다를 향해 곧게 뻗은 돌바닥 언덕길이 정말 인상적인 곳이에요.

수많은 일본 영화, 드라마, 광고에 등장했던 곳이라 사진으로 한 번쯤은 본 적 있을 거예요.
언덕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양쪽으로 가로등이 줄지어 서 있고,
그 끝에 하코다테항의 푸른 바다와 멀리 산맥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저는 비교적 이른 저녁에 갔는데요, 야경은 전망대에서 보는 게 훨씬 예쁘니, 여기서 잠깐 사진만 찍고 이동하는 걸 추천해요.

가로등이 늘어선 언덕길 끝으로 하코다테항과 바다, 산맥이 보이는 풍경

하코다테 하치만자카에서 바라본 바다와 산의 아름다운 전망

저는 오후 3시쯤 방문했는데, 날씨가 맑아서 바다 색깔이 정말 예뻤어요.
하치만자카는 실제로 차량이 다니는 도로이기 때문에, 사진 찍을 때 차도로 나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양쪽에 보도가 마련되어 있으니 보도에서 찍어도 충분히 좋은 사진이 나와요.

하치만자카 가는 방법

노면전차(시덴) ‘스에히로초(末広町)’ 정류장에서 도보 약 1분이면 도착합니다.
하코다테역에서 노면전차를 타면 약 10분 정도 걸려요.
노면전차 요금은 구간에 따라 다르지만 시내 이동 시 대략 210~260엔 정도입니다.

하치만자카에서 로프웨이 산록역까지는 도보로 약 10~15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하치만자카를 먼저 구경하고 걸어서 로프웨이 타러 가는 코스가 효율적이에요.

하치만자카 주변 볼거리

하치만자카가 있는 모토마치(元町) 지역은 하코다테의 역사가 살아있는 곳입니다.
도보 5분 이내에 하코다테 하리스토스 정교회, 가톨릭 모토마치 교회, 하코다테 세인트 요한 교회 등 이국적인 건물들이 모여 있어요.
가나모리 붉은 벽돌 창고(카네모리 아카렌가 창고)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모토마치 지역을 천천히 산책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하코다테산 로프웨이 – 요금, 운영시간, 타는 곳

하코다테산 정상 전망대에 올라가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하코다테산 로프웨이입니다.
산록역에서 정상역까지 약 3분이면 도착하고, 125명이 탑승할 수 있는 대형 곤돌라로 운행됩니다.

로프웨이 요금 (2025년 기준)

공식 홈페이지(334.co.jp) 기준 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성인(중학생 이상) 왕복: 1,800엔 / 편도: 1,200엔
– 소인 왕복: 900엔 / 편도: 600엔
– 0~2세 유아: 무료
– 3세 이상 미취학 아동: 성인 1명당 1명 무료, 2명부터 소인 요금 적용

결제는 현금 외에도 JCB, Visa, Mastercard 등 주요 신용카드와 교통계 IC카드, PayPay, 라쿠텐페이 등 다양한 전자결제 수단을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손에 들고 있는 명탐정 코난 하코다테 이벤트 입장권 두 장

명탐정 코난 하코다테 이벤트 입장권 – 성인 2명 기준 3,200엔

저는 방문했을 때 성인 2명 기준 3,200엔(1인 1,600엔)이었어요.

로프웨이 운영시간

계절에 따라 운영시간이 다르니 꼭 확인하고 가세요.

– 4월 20일 ~ 9월 30일: 10:00 ~ 22:00 (상행 최종 21:50)
– 10월 1일 ~ 4월 19일: 10:00 ~ 21:00 (상행 최종 20:50)

15분 간격(매시 00분, 15분, 30분, 45분)으로 운행하며, 혼잡할 때는 5~10분 간격으로 증편 운행합니다.
중요한 건 상행 최종편 탑승 시 개찰이 출발 1분 전에 마감되기 때문에, 최종편 2분 전까지는 티켓 구매를 완료해야 합니다.

또한 매년 가을(10월~11월경)에 법정 정비 점검으로 약 한 달간 운휴 기간이 있습니다.
2025년의 경우 10월 9일부터 11월 9일까지 운휴 예정이니, 이 시기에 방문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확인하세요.

로프웨이 산록역 가는 방법

노면전차 ‘주지가이(十字街)’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약 10분이면 산록역에 도착합니다.
오르막길이 있긴 하지만 천천히 걸으면 크게 힘들지 않아요.
산록역 맞은편에 이륜차 주차장이 있고, 주변에 유료 주차장도 있습니다.

로프웨이 외에 하코다테산 등산버스(편도 500엔, JR 하코다테역에서 약 30분)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등산버스는 4월 중순부터 11월 초순경까지만 운행하며, 하코다테 버스 1일권 ‘칸파스'(성인 1,200엔)로도 탈 수 있어서 시내 관광과 함께 이용하면 경제적이에요.

 

로프웨이 탑승 – 올라가면서 보는 풍경

로프웨이에 탑승하면 약 3분간의 공중 산책이 시작됩니다.
산록역에서 출발해 점점 높아지면서, 발 아래로 펼쳐지는 하코다테 시가지와 항구의 풍경이 정말 멋있어요.

케이블카 케이블과 타워 너머로 보이는 해질녘 도시 전경과 바다

로프웨이에서 바라본 해질녘 하코다테 시가지 – 불빛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하는 시간

저는 일몰 시간에 맞춰서 탔는데, 올라가는 동안 도시에 불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로프웨이 안에서 좋은 뷰를 잡으려면 산록역에서 탑승할 때 진행 방향 왼쪽(바다 쪽)에 서는 게 좋아요.
다만 혼잡 시간대에는 자리를 고를 여유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야경 시간대(특히 일몰 전후)에는 로프웨이 대기 시간이 30분에서 1시간 이상 걸릴 수 있습니다.
저도 일몰 30분 전에 도착했는데 꽤 기다렸어요.
시간 여유를 넉넉하게 잡고 가는 걸 추천합니다.

 

하코다테산 전망대 야경 – 베스트 타이밍은 일몰 직후

드디어 정상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양쪽으로 바다가 펼쳐지고, 그 사이에 하코다테 시가지가 길게 뻗어 있는 모습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정말로 빛의 잘록한 허리처럼 보여서, 이 지형 자체가 하코다테 야경의 핵심이라는 걸 바로 알 수 있었어요.

황혼에서 야경으로 – 매직 아워

하코다테 야경의 골든타임은 일몰 직후 약 20~30분입니다.
이 시간대를 ‘매직 아워’라고 부르는데, 하늘이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은 상태에서 도시의 불빛이 켜지기 시작하면서 환상적인 풍경이 만들어집니다.

하코다테산 전망대에서 본 황혼의 하코다테 시가지 전경과 바다

황혼이 깔리기 시작하는 하코다테 – 두 바다 사이로 도시의 불빛이 빛나기 시작하는 순간

저는 9월 초에 방문했는데, 일몰 시간이 대략 오후 6시경이었습니다.
계절별 일몰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하코다테 일몰 시간을 검색해서 그에 맞춰 올라가는 게 중요해요.

대략적인 계절별 일몰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봄(4~5월): 오후 6시 ~ 6시 30분경
– 여름(6~8월): 오후 7시 ~ 7시 30분경
– 가을(9~10월): 오후 5시 30분 ~ 6시경
– 겨울(11~2월): 오후 4시 ~ 4시 30분경

일몰 최소 30분~1시간 전에는 전망대에 도착해 있는 게 좋습니다.
낮의 풍경도 볼 수 있고, 하늘이 서서히 변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거든요.

하코다테 산에서 본 황혼 무렵 항구 도시 야경, 양쪽 해안선이 불빛으로 반짝임

해가 지고 도시 불빛이 점점 밝아지는 순간 – 양쪽 해안선을 따라 빛의 띠가 만들어진다

위 사진은 해가 완전히 진 직후, 하늘에 아직 약간의 빛이 남아있을 때 찍은 건데요.
이때가 정말 가장 아름다운 타이밍이었습니다.
도시의 불빛은 환하게 빛나는데, 하늘은 아직 검은색이 아니라 깊은 남색이라 야경이 더 입체적으로 보여요.

블루 아워 – 가장 아름다운 순간

매직 아워가 지나면 ‘블루 아워’가 찾아옵니다.
하늘이 깊은 파란색으로 물드는 이 시간대가 사진을 찍기에 가장 좋은 타이밍이에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해안 도시의 야경, 푸른 하늘과 반짝이는 불빛

블루 아워의 하코다테 야경 – 깊은 파란 하늘과 도시 불빛의 대비가 환상적이다

이 사진이 바로 블루 아워에 찍은 건데, 하늘의 깊은 파란색과 도시의 따뜻한 불빛이 만드는 대비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100만 달러의 야경’이라는 별명이 왜 붙었는지 이 순간 확실히 알겠더라구요.

블루 아워는 일몰 후 약 20~40분 사이에 나타나는데, 딱 10~15분 정도만 지속됩니다.
이 짧은 시간을 잡기 위해 미리 올라가서 기다리는 거예요.
완전히 어두워진 후의 야경도 물론 아름답지만, 블루 아워의 감동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전망대 시설 정보

야외 전망대 vs 실내 전망대

전망대는 야외와 실내 모두 있습니다.
야외 전망대에서는 탁 트인 시야에서 바람을 맞으며 야경을 감상할 수 있고,
실내 전망대(2층)에서는 유리 너머로 따뜻하게 야경을 볼 수 있어요.
추운 계절이나 바람이 강한 날에는 실내 전망대가 훨씬 편합니다.

참고로 정상 전망대 입장 자체는 무료입니다. 로프웨이 요금만 내면 되는 거예요.

정상의 레스토랑과 기념품 숍

전망대 건물 안에는 레스토랑과 카페, 기념품 가게가 있습니다.
카페에서 따뜻한 코코아 한 잔 마시면서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데, 가격은 800~1,000엔 정도로 조금 비싼 편이에요.
기념품 숍에서는 하코다테 야경 엽서나 오리지널 굿즈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복장 및 준비물

해발 334m라서 시내보다 체감 온도가 꽤 낮습니다.
여름에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이 많기 때문에, 가벼운 겉옷 한 벌은 꼭 챙겨가세요.
겨울에는 장갑, 모자, 넥워머까지 완전 방한이 필수입니다.
혹시 방한용품을 깜빡했다면 정상역 매점에서 넥워머, 귀마개, 핫팩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진 촬영 시 삼각대를 쓰고 싶은 분들이 있을 텐데, 실내 전망대에서는 삼각대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야외 전망대에서는 사용 가능하지만, 혼잡한 시간대에는 다른 관광객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야경 명당 자리 잡는 팁

전망대에서 야경을 제대로 보려면 좋은 자리를 확보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일몰 시간대에는 사람이 정말 많아서, 늦게 가면 사람 머리 너머로 야경을 봐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몇 가지 팁을 정리해 봤습니다.

1. 일몰 최소 1시간 전에 전망대 도착하기
야경 시간대에는 로프웨이 대기 시간이 30분~1시간까지 걸릴 수 있으니, 이 시간까지 계산해서 움직여야 합니다.
일몰 1시간 30분 전에 산록역에 도착하는 게 안전해요.

2. 2층 야외 전망대 난간 자리가 베스트
정면으로 하코다테 시가지가 보이는 난간 자리가 가장 좋은 명당입니다.
이 자리를 확보하려면 진짜 일찍 올라가야 해요.

3. 하산 시간 주의
야경을 보고 내려갈 때도 로프웨이 대기가 깁니다.
하행 최종 시간(여름 22:00, 겨울 21:00) 전에 여유있게 줄을 서야 놓치지 않아요.

 

하코다테산 전망대 가는 방법 총정리

하코다테산에 올라가는 방법은 로프웨이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1. 로프웨이 (가장 추천)

– 소요시간: 약 3분
– 요금: 왕복 1,800엔 (성인)
– 장점: 빠르고 편리, 올라가면서 보는 풍경이 좋음
– 단점: 혼잡 시간대 대기, 가을 운휴 기간 있음

2. 하코다테산 등산버스

– 소요시간: JR 하코다테역에서 약 30분
– 요금: 편도 500엔 (소인 250엔)
– 운행기간: 4월 중순 ~ 11월 초순
– 장점: 로프웨이보다 저렴, 하코다테역에서 바로 탈 수 있음
– 단점: 겨울 운행 없음, 정체 시 시간 더 걸림

3. 택시

– 소요시간: 하코다테역에서 약 20분
– 요금: 편도 약 3,000~4,000엔 (거리/시간에 따라 변동)
– 장점: 인원이 많으면 1인당 비용 절약 가능, 편리
– 단점: 정상에서 택시를 잡을 수 없어 왕복 예약 필요, 야경 시간대 통행 제한
– 주의: 겨울철 등산도로 폐쇄 시 이용 불가

4. 렌터카 (자가용)

– 소요시간: 하코다테역에서 약 20분
– 주의: 야경 시간대 통행 제한 있음
– 4월 하순~9월: 17:00~22:00 통행 금지
– 10월~11월: 16:00~21:00 통행 금지
– 11월 중순~4월 중순: 등산도로 동절기 폐쇄
– 렌터카로 야경을 보고 싶다면 ‘아침 야경'(새벽 일출 전)을 노리는 방법이 있음

5. 도보 등산

– 소요시간: 약 1시간
– 요금: 무료
– 장점: 자연을 느끼며 올라갈 수 있음, 중간에 포대 유적 견학 가능
– 단점: 체력 소모, 해 진 후에는 위험할 수 있음

 

실제 방문 후기 –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좋았던 점

– 야경 자체가 정말 압도적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제로 보는 것은 차원이 다릅니다.
특히 양쪽 바다 사이로 빛의 띠가 형성되는 독특한 지형은 다른 야경 명소에서는 볼 수 없는 하코다테만의 매력이에요.

– 하치만자카에서 로프웨이까지 걸으면서 모토마치 거리를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국적인 교회 건물들과 언덕길이 정말 예뻐서 사진 찍을 곳이 많아요.

– 로프웨이를 타고 올라가면서 보는 풍경이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점점 작아지는 도시와 넓어지는 바다를 보는 재미가 있어요.

아쉬웠던 점

– 야경 시간대의 인파가 정말 많습니다.
로프웨이 대기도 길고, 전망대도 사람이 빽빽해서 여유롭게 감상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인파를 피하려면 평일에 방문하거나, 혹은 완전히 해가 진 후 시간대(일몰 1시간 이후)를 노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 전망대 위는 바람이 정말 세서, 9월이었는데도 꽤 추웠어요.
겉옷을 챙겨갔는데도 바람이 강한 날에는 좀 힘들 수 있습니다.
겨울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완전 방한 준비 필수입니다.

– 하산 시에도 로프웨이 대기가 길어서, 야경을 보고 내려오는 데까지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이후 일정이 있다면 시간 여유를 충분히 두는 게 좋아요.

 

추천 코스 – 하코다테 야경 반나절 일정

제가 실제로 다녔던 코스를 정리해 봤습니다.
야경을 제대로 보려면 오후부터 반나절 정도는 잡아야 해요.

1. 오후 2시 30분 ~ 3시 30분: 하치만자카 및 모토마치 지역 산책
노면전차 스에히로초 하차 후 하치만자카에서 사진 촬영, 주변 교회 구경

2. 오후 3시 30분 ~ 4시: 하치만자카에서 로프웨이 산록역까지 도보 이동 (약 10~15분)
길을 따라 걸으면서 모토마치 거리 풍경 감상

3. 오후 4시 ~ 5시: 로프웨이 탑승 및 정상 도착
일몰 최소 1시간 전에는 도착하는 게 좋음. 대기 시간 감안해서 일찍 출발

4. 오후 5시 ~ 7시: 전망대에서 낮 풍경, 일몰, 매직 아워, 블루 아워 순서대로 감상
포대 유적 산책이나 카페에서 휴식도 가능

5. 오후 7시 ~ 7시 30분: 하산
야경을 충분히 즐긴 후 로프웨이로 하산. 대기 시간 감안 필요

(위 시간은 9월 기준입니다. 계절에 따라 일몰 시간이 다르니 조정이 필요해요.)

 

하코다테 야경 꿀팁 정리

마지막으로 실제 방문 경험을 바탕으로 꿀팁을 정리해 봤습니다.

1. 일몰 시간은 반드시 미리 확인할 것.
하코다테 관광 공식 사이트(hakodate.travel)에서 날짜별 일몰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몰 전후 30분이 가장 아름다운 골든타임입니다.

2. 겉옷은 계절 불문하고 필수.
해발 334m에 바람이 강한 편이에요. 겨울에는 진심으로 완전 방한 준비를 해야 해요.

3. 로프웨이 대기 시간을 감안해서 일정을 짜세요.
성수기 일몰 시간대에는 대기 30분~1시간이 기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등산버스를 올라갈 때 이용하고, 내려올 때 로프웨이를 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4. 클룩(Klook)이나 여행사 사이트에서 사전 티켓을 구매하면 현장보다 저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정되는 경우도 있으니 조건을 꼭 확인하세요.

5. 날씨가 흐리거나 안개가 끼면 야경이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로프웨이 공식 사이트(334.co.jp)에서 실시간 정상 날씨를 확인할 수 있으니, 출발 전에 체크하는 걸 추천합니다.
날씨가 안 좋으면 일정을 조정하는 게 나아요.

6. 하치만자카 야경도 추천합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온 후 하치만자카에 다시 들르면, 가로등 불빛이 켜진 밤의 하치만자카를 볼 수 있습니다.
낮과는 또 다른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총평

하코다테 야경은 일본 여행 중 반드시 한 번은 봐야 할 풍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양쪽 바다 사이에 빛나는 도시의 모습은 다른 어떤 야경 명소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풍경이에요.
특히 블루 아워의 감동은 직접 눈으로 보지 않으면 절대 전달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전망대까지 가는 과정에서 하치만자카와 모토마치 거리를 함께 둘러볼 수 있어서,
하코다테의 이국적인 분위기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다만 성수기에는 인파가 정말 많으니, 시간 여유를 넉넉하게 잡고 방문하는 게 좋아요.
그리고 날씨에 따라 야경의 질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출발 전 날씨 확인은 필수입니다.
준비만 잘 하면 평생 잊지 못할 야경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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