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핫한 방콕 야시장 인 조드페어 (=쩟페어)에 다녀왔어요.
SNS에서 유명한 랭쎕과 로띠 맛집도 있고 이 외에도 다양한 푸드, 음료, 악세서리, 옷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요일 오후 10시에 갔는데도 야시장에 사람이 정말 바글바글했어요. 인기 맛집들은 웨이팅 필수입니다!
태국 야시장 음식은 양이 많지 않고 가격도 부담이 없어서 다양한 음식을 많이 먹어볼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조드페어 야시장에는 음식 부스도 있고, 앉아서 쉬거나 먹을 수 있는 장소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것 저것 사와서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Jodd Fairs : 조드페어 (쩟페어)
조드페어 (쩟페어) 위치
주소 : Rama IX Rd, Huai Khwang, Bangkok 10310 태국
볼트 택시로 시로코 스카이 바에서 조드페어 (쩟페어) 까지130바트 였습니다.
조드페어 (쩟페어) 야시장 영업시간
매일 16:00 ~ 24:00
랭쎕
조드페어 야시장에서 최고로 인기 있는 맛집입니다. 야시장 안에 이 랭쌥 가게가 3개나 있어요.
보면 웨이팅이 어마어마한데, 가게가 3개나 있다보니까 빈 자리가 금방 생겨서 웨이팅한 시간은 오래 안걸렸어요.
여기는 선 결제 후 음식이 나오는 시스템인데, 랭쌥 + 싱하 맥주 1병이 총 270바트였습니다.
자리는 엄청 다닥다닥 붙어있고 매우 좁습니다. 옆에서 회식? 하는 사람들, 가족끼리 와서 먹는 사람들 등등 정신이 좀 없을 수 있는 점은 참고하세요.
맛은 동남아 음식 치고는 먹을 만 했으나 굳이 꼭 먹어야 할 만큼의 맛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든 생각인데, 보통의 한국인의 입맛에는 잘 안맞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고추가 들어가서 쪼오금 매웠습니다. (못 먹을 정도는 아님) 랭쎕이 맥주랑 잘 어울리더라구요. 맥주 없었으면 다 못먹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여기서 랭쎕 먹어보고 싶으신 분들은 그냥 인기 메뉴 한 번 먹어본다고 생각하고 쪼그만 거 주문해서 드셔보세요.
로띠
여기 조드페어 (쩟페어) 야시장에서 랭쎕 다음에 유명한 음식이 로띠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참고로 로띠(Roti)는 동남아시아에서 매우 인기 있는 가벼운 빵이자 디저트라고 합니다. 주로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많이 즐겨먹는 로띠는 다양한 종류와 스타일로 제공되는데 보통 밀가루, 설탕, 소금, 식용유 등을 혼합하여 반죽을 만들고, 그 후에 팬이나 프라이팬에서 구워서 만들고 있어요. 로띠는 평평하고 얇게 구워져 바삭하면서도 식감이 부드럽습니다. 로띠는 대부분 다양한 토핑이나 소스와 함께 먹는 것이 일반적인데, 가장 일반적인 로띠 토핑은 달콤한 코코넛 스프나 컨디멘트인 컨디머(Kaya)로 알려진 태국식 과일 잼입니다. 이외에도 커스터드 크림, 초콜릿 소스, 카라멜, 과일 등을 토핑으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저는 치즈로띠로 먹어봤고 하나 당 90바트였어요. 달달하고 약간 짭쪼름해서 맛있었습니다. 짭짤하고 달달하니까 맥주랑 먹으면 궁합이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여기 와서 랭쎕은 취향껏, 로띠는 꼭 먹어보세요!! 디저트로 딱입니다.
꼬치
돌아다니다가 꼬치집이 있길래 닭고기, 돼지고기 2개에 55바트 줬습니다. 가격 부담없고 간단히 요기하려고 먹어봤는데 생각 외로 맛은 괜찮았어요. 돌아다니다가 간단하게 먹을 게 필요한 분들은 꼬치집 가보세요. 꼬치 집 앞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