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룸피니 공원 근처에 노스이스트 (Northeast) 라는 유명한 맛집이 있어서 가봤습니다.
노스이스트는 유튜브나 블로그에서 방콕 맛집으로 많이 알려져있는데,
푸팟퐁커리, 게살볶음밥, 똠양꿍, 땡모반이 유명한 곳이에요.
건물은 3층까지 있었고 월요일 점심시간에 갔는데도 웨이팅 줄이 꽤 길었습니다.
12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던 것 같은데 40분 정도는 기다렸어요.
웨이팅 감안해야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식사 하고 룸피니 공원 산책하는 코스로 짜면 좋을 것 같아요👍👏👏
방콕 노스이스트 위치
영업시간
월요일~토요일 : 11:00 ~ 21:00
방콕 노스이스트 메뉴
여기 노스이스트 대표 음식은 땡모반(수박주스), 푸팟퐁커리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콕 노스이스트 손님의 90%는 한국 사람이에요.
그리고 다들 똑같이 땡모반, 푸팟퐁커리 or 게살볶음밥 or 똠양꿍, 모닝글로리 주문합니다.
근데… 메뉴가 다 맛있습니다. 한국인 입맛에 딱 맞아요.
푸팟퐁커리 먹고 싶었는데 일행 중에 갑각류 알러지 있는 사람이 있어서 똠양꿍으로 주문했고,
2명이서 똠양꿍 1개, 땡모반1개, 모닝글로리 1개, 팟타이 1개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총 482바트 나왔어요. 원화로 18,000원 정도니까 굉장히 저렴하게 한 끼 식사 가능합니다.
솔직 후기
똠양꿍 : 한국에서 많이 먹던 똠양꿍과 비교해보자면 엄청 진하고 좀 많이 새콤했어요. 생각보다 새콤함과 향신료 맛이 강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조금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똠양꿍 좋아해서 잘 먹었어요.
모닝글로리 : 맛있습니다! 맛있긴 한데, 솔직히 한국에 있는 괜찮은 베트남가게, 태국가게에서 먹어본 듯한 맛이에요. 간이 딱 알맞기 때문에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땡모반 : 땡모반은 진짜 먹어봐야합니다. 양도 정말 많고 달고 맛있는 수박으로만 쥬스 만드는 것 같아요.
꿀팁이 있다면 마시고 남은 땡모반은 테이크아웃 컵에 담아달라고 하면 담아줘요.
땡모반 남은 것 테이크아웃해서 룸피니 공원 산책하면서 먹으면 딱 좋습니당.
팟타이 : 팟타이 먹을까 볶음밥 먹을까 하다가 팟타이로 선택했는데, 팟타이에 쏨땀도 같이 나오더라구요. 호불호 없이 무난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방콕 노스이스트 가게는 종업원들도 다 친절하고, 서비스도 좋은 편이구요.
맛, 서비스, 가격 모두 평타 이상은 하기 때문에 괜히 인기있는 한국인 맛집이 아닙니다.
한국인 맛집 원래 별로 좋아하진 않았는데, 여기는 가볼 만 해요. 추천합니다👍👍👍👍👍
노스이스트 에서 점심 먹고 난 뒤, 룸피니 공원에 갔는데, 도마뱀 스팟들을 발견했어요.
다음 글에는 룸피니 공원의 도마뱀 스팟 관련해서 적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