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에 있는 설온 카페에 다녀왔어요.
양양 안 쪽에 있어서 좀 외진 곳에 있는데요,
예전에 온천 목욕탕이었던 곳을 카페로 리모델링한 곳인데,
실내/실외 인테리어가 마치 일본에 있는 료칸 느낌이어서 독특했고,
카페 음악도 일본 지브리 애니메이션 노래여서 그런지 더 일본 료칸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분위기도 좋아서 한 번 쯤 가보는 걸 추천해요.
카페가 전반적으로 조용한 편이어서 더 좋았습니다.
앞 마당에 귀여운 어린 고양이도 있어서 같이 놀아줄 수 있었어요.
설온 카페 위치
설온 카페 주차장
카페 바로 옆에 주차장이 넓게 있습니다.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돼요.
영업시간
목요일 ~ 화요일 : 오전 11시 ~ 오후 6시
*라스트오더 : 오후 5시
*매주 수요일은 정기휴무
메뉴
다른 대형 카페에 비해 음료 메뉴가 다양한 편은 아니지만,
커피류, 논커피류 있었구요.
설온 카페 만의 시그니처 메뉴인 설온크림라떼, 버터크림라떼가 있습니다.
온천 푸딩이 맛있다는 리뷰가 많아서 온천 푸딩도 하나 주문했어요.
네이버 리뷰 이벤트도 있었는데요,
영수증 찍고 매장 사진을 찍어서 리뷰하면 온천 베이글 1개가 제공된다고 하니 꼭 참여해보세요.
음료 이외에도 베이커리 종류가 5가지 있습니다.
가격대는 베이글 빼고 좀 비싼 편이에요.
외부
처음에 오는 길이 조금 외진 곳이어서, 카페가 있나? 싶은데
좀 더 들어가다보면 카페가 있으니 네비 믿고 가시면 될 것 같아요.
카페 주차장에 주차하고 보니, 마당 공간이 꽤 넓은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주차장 샛길에 있는 카페 뒷 쪽에도 마당이 있고, 카페 건물 바로 앞에도 마당이 있었어요.
주차하고 카페 앞 공간에 가면, 이렇게 일본 감성 낭낭한 카페 간판이 있고,
카페 건물이에요. 1층만 쓰고 있고, 마당 쪽은 전부 통창입니다.
카페 건물 바로 앞에 고양이가 있어요.
어린 고양이던데, 사람 잘 따르고 순했습니다.
요기 연못 징검다리 앞에 큰 거울이 있어서 돌에 서서 사진 찍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카페 건물 바로 앞에도 이렇게 연못이랑 마당이 있습니다.
저는 비 올 날씨여서 사진이 안예쁘게 찍혔는데, 날씨 좋은 날 가면 너무 예쁠 것 같아요.
카페 앞 마당에 족욕도 가능한 공간이 있습니다.
대신 물은 안 따뜻해요ㅎㅎ
내부
전반적으로 어둡고 따뜻한 느낌의 우드 인테리어입니다.
카페 BGM도 일본 지브리 애니메이션 음악이더라구요. 한적하고 조용한 편이어서 쉬다 오기에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 안 쪽으로 좀 더 들어오면 이렇게 목욕탕 흔적들이 아직 남아있었어요.
이런 것 조차 카페와 잘 어울렸고, 일본 온천 느낌이 나서 분위기 있어 보였습니다.
대신, 카페 테이블이나 의자가 그리 편하지는 않았어요.
좌식 테이블이 대부분이었는데, 저는 오히려 좌식 테이블이 분위기를 더 높이는 데 한 몫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좌식 테이블 조차 느낌이 있었어요..
이렇게 더 안 쪽에 보면, 인스타 감성으로 인테리어 해놓은? 곳도 있습니다.
사우나 공간으로 추정되는 방. 아직 별 다른 인테리어가 있진 않았어요.
카페 설온 솔직 후기
설온 크림 라떼는 말차 라떼인데, 두유 베이스여서 고소했고, 크림이 쫀득했습니다.
저는 맛있게 잘 먹었어요.
온천 베이글도 청포도가 들어가 있었는데, 과일 맛있었고 베이글 자체도 맛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음료나 베이커리가 다 맛있는 편이에요.
푸딩의 경우 전통 방식의 수제 푸딩으로 젤라틴을 사용하지 않고 온천수와 찜기를 이용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설온 크림라떼, 온천 베이글, 푸딩 이렇게 먹었더니 조금 느끼하긴 했습니다..
푸딩 먹을 경우, 아메리카노 추천해요.
온천을 개조한 곳이어서 그런지 카페 인테리어가 굉장히 독특한 편입니다.
일본 료칸 느낌 좋아하는데, 딱 일본 근교에 있는 료칸 느낌이 나서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던 곳이에요.
아직 사람도 많지 않아서 붐비지 않아 쉬다 오기 너무 좋았습니다.
양양이나 속초 갈 계획이 있다면, 가는 길에 이 카페 한 번 꼭 들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총점 : 4.5/5
맛 : 4.5/5
분위기 : 4.5/5
친절도 : 4.5/5
주차 : 5/5
접근성 : 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