뭄알로이, 일산 밤리단길에서 태국 여행을 떠나다
요즘 같은 날씨엔 새콤달콤 매콤한 팟타이가 생각나지 않나요? 일산 밤리단길에 있는 뭄알로이에 다녀왔어요. 예전에 태국 여행 갔을 때 먹었던 그 맛을 한국에서도 느낄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정말 현지 분위기 그대로였답니다. 백종원의 3대천왕에도 소개된 맛집이라고 해서 기대를 안 할 수가 없었어요.

뭄알로이 내부 –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동남아 음식점의 따뜻한 인테리어
매장에 들어서자마자 태국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더라고요. 노출 콘크리트 천장에 주황색 선풍기와 펜던트 조명이 어우러져 있고, 벽면에는 타일 마감과 빈티지 포스터들이 가득했어요. 마늘과 고추 같은 채소 장식도 걸려 있어서 정말 태국 로컬 식당에 온 느낌이었어요.
뭄알로이 밤리단길 기본 정보
뭄알로이 위치 및 교통편
주소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316번길 53-5 1층이에요. 정발산역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에 있고, 밤리단길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 어렵지 않았어요. 건물 앞에 주차 공간이 2-3대 정도 있는데, 주말에는 금방 차서 주변 골목에 주차해야 할 수도 있어요. 저는 평일 저녁에 방문해서 다행히 매장 앞에 주차할 수 있었답니다.
뭄알로이 영업시간 및 휴무일
영업시간은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예요.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데, 평일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주말은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예요. 라스트오더는 평일 오후 2시와 저녁 8시, 주말 점심은 오후 2시 30분까지니까 참고하세요. 월요일과 화요일은 정기휴무라서 꼭 확인하고 가셔야 해요.
전화번호는 0507-1340-9138이에요. 예약은 받지 않는 곳이라서 현장에서 대기명단 작성 후 입장하는 시스템이에요. 저는 브레이크 타임 이후 5시 재오픈 시간에 맞춰 갔는데도 이미 기다리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주말 저녁 시간대는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으니 일찍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빈티지 감성이 살아있는 뭄알로이의 독특한 천장 인테리어
뭄알로이 메뉴 및 가격
대표 메뉴 소개
뭄알로이의 메뉴는 정통 태국 요리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요. 팟타이 13,000원, 똠얌꿍 15,000원, 똠카카이 14,000원, 카오팟 12,000원, 팟카파오무쌉 13,000원 같은 익숙한 메뉴들이 있어요. 그리고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뿌님팟퐁커리는 27,000원이에요. 소프트 크랩을 사용한 커리 요리인데, 다른 후기들을 보니 거의 필수 메뉴더라고요.
뭄 꿔띠아우는 11,000원으로 새콤하고 얼큰한 태국식 돼지고기 쌀국수예요. 쏨땀은 13,000원으로 태국식 파파야 샐러드이고, 사테는 9,000원으로 태국식 꼬치구이예요. 음료로는 태국식 밀크티 6,000원과 싱하 맥주 8,000원도 있어요. 공기밥은 2,000원에 추가 가능하고, 똠얌꿍에 칼국수 면이나 쌀국수 면을 2,000원에 추가할 수 있어요.
메뉴판 비주얼도 정말 태국 현지 느낌이 나더라고요. 태국어로 메뉴명이 적혀 있고, 사진과 함께 한글 설명도 친절하게 되어 있어서 주문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어요. 직원분도 메뉴 설명을 친절하게 해주셔서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도 편하게 주문할 수 있을 거예요.
실제 방문 후기, 이것만은 꼭 드세요
팟타이, 한 접시의 행복

땅콩가루 듬뿍 올린 고소한 팟타이 – 새콤달콤 매콤한 맛의 정석
저는 팟타이 13,000원과 태국식 바질 볶음밥을 주문했어요. 팟타이가 나왔을 때 비주얼부터 완전 마음에 들더라고요. 황갈색 쌀국수에 숙주나물과 야채가 어우러져 있고, 위에 땅콩가루가 듬뿍 뿌려져 있었어요. 옆에는 깍두기처럼 보이는 절임 반찬이 작은 유리 그릇에 담겨 나왔어요.
한 젓가락 먹는 순간, 이게 바로 태국이구나 싶더라고요. 새콤달콤한 소스가 쌀국수에 잘 배어 있고, 땅콩가루가 고소함을 더해줘서 정말 맛있었어요. 면도 적당하게 잘 익어서 식감이 좋았고, 숙주나물의 아삭함이 씹는 재미를 더해줬어요. 간이 조금 센 편이긴 한데, 저는 밥 반찬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고 느꼈어요. 허겁지겁 먹어버렸답니다.
태국식 바질 볶음밥

반숙 계란이 올라간 태국식 바질 볶음밥 – 소박한 가정식의 매력
바질 볶음밥은 태국 전통 문양이 그려진 도자기 접시에 담겨 나왔어요. 접시 중앙에는 반숙 계란 프라이가 올려져 있고, 그 아래로 고기와 바질이 들어간 볶음 요리가 담겨 있었어요. 옆에는 오이와 토마토 슬라이스가 곁들여져 있어서 느끼한 맛을 잡아주더라고요.
반숙 계란을 터뜨려서 밥과 섞어 먹으니까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바질 향이 진하게 올라오면서 태국 느낌이 확 살더라고요. 고기도 적당히 매콤하게 볶아져 있어서 자극적이면서도 중독성 있는 맛이었어요. 가정식 분위기를 풍기는 소박한 비주얼이지만, 맛은 정말 본격적인 태국 요리였어요.
사이드 메뉴도 놓칠 수 없어요

바삭하게 튀긴 치킨 너겟과 신선한 야채 가니쉬 – 간단한 사이드 메뉴로 제격
치킨 너겟도 주문했는데, 황금빛으로 바삭하게 튀겨져 나왔어요. 흰 접시에 5개 정도 담겨 있고, 토마토와 오이 슬라이스, 녹색 잎 장식이 곁들여져 있었어요. 너겟 자체는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바삭하고 가볍더라고요. 메인 요리가 좀 자극적이라 이렇게 담백한 사이드 메뉴가 있으니 좋았어요.
다른 사람들은 이렇게 먹어요
뭄알로이 뿌님팟퐁커리는 필수 메뉴
다른 후기들을 보니까 뿌님팟퐁커리 27,000원을 거의 필수로 주문하시더라고요. 소프트 크랩을 사용한 커리 요리인데, 부드러운 게살과 진한 커리 소스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고 해요. 공기밥 2개 추가해서 커리 소스에 비벼 먹으면 두 공기 뚝딱 가능하다는 후기가 많았어요. 다음엔 꼭 도전해봐야겠어요.
뭄알로이에서 똠얌꿍은 쌀국수 면 추가 필수
똠얌꿍 15,000원도 인기 메뉴예요. 새우, 완자, 오징어가 들어가 있고 레몬그라스 향이 진하게 난다고 해요. 여기서 팁 하나 알려드리면, 똠얌꿍 시킬 때 칼국수 면이나 쌀국수 면을 2,000원에 추가하면 훨씬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요. 4가지 맛이 난다는 신비한 음식이라고 하는데, 신 김치찌개에 설탕이 많이 들어간 듯한 맛이지만 중독성이 있다는 후기가 많았어요.
혼밥족도 환영하는 분위기
뭄알로이는 혼자 오셔서 팟타이나 볶음밥 한 접시 먹고 가시는 분들도 꽤 있다고 해요. 가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편이고, 메뉴도 상당히 심플해서 부담 없이 한 끼 해결하기 좋은 곳이에요. 저도 다음엔 혼자 와서 팟타이 한 접시 먹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뭄알로이 방문 전 꼭 알아야 할 팁
웨이팅 피하는 방법
뭄알로이는 예약을 받지 않는 곳이라서 현장에서 대기명단을 작성해야 해요. 주말 저녁 시간대는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으니, 오픈 시간인 11시나 브레이크 타임 직후인 5시에 맞춰 방문하시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평일 저녁은 비교적 여유로운 편이에요.
매장 내부는 생각보다 넓어서 자리가 많은 편이에요. 실내 테이블 외에도 테라스 쪽에 반 정도 자리가 있어요. 단, 5인 이상 단체는 조금 기다릴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단체석이나 룸 예약도 가능하다고 하니 회식이나 모임 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주차는 이렇게 하세요
매장 앞에 주차 공간이 2-3대 정도 있어요. 주말에는 금방 차니까 주변 골목 주차를 이용하셔야 해요. 밤리단길 자체가 주택가를 개조한 곳이라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편이에요.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거나, 일찍 방문해서 자리를 잡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매운 맛 조절 가능해요
태국 음식 하면 매운맛이 걱정되시는 분들 계시죠? 뭄알로이는 주문 시 매운 정도를 조절할 수 있어요. 직원분께 요청하시면 덜 맵게 조리해주시니까, 매운 음식 못 드시는 분들도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보통 맵기로 주문했는데 적당히 자극적이면서도 먹을 만한 수준이었어요.
태국 맥주와 밀크티도 놓치지 마세요
태국 현지 느낌을 제대로 살리고 싶다면 싱하 맥주 8,000원이나 태국식 밀크티 6,000원을 함께 주문하시는 걸 추천해요. 특히 태국식 밀크티는 달콤하고 진한 맛이 매운 음식과 잘 어울려요. 매장에는 태국 맥주 Chang 로고도 보이더라고요.
뭄알로이만의 특별함
태국 현지 셰프가 만드는 정통 맛
뭄알로이는 태국 현지 셰프가 운영하는 정통 태국 음식 전문점이에요. 향신료와 소스까지 직접 공수해서 태국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특징이에요. 백종원의 3대천왕 상수점이 방송에 나온 이후 일산점도 유명해졌고, 블로그 리뷰만 1천 개가 넘는 검증된 맛집이에요.
다른 태국 음식점들에 비해 전반적으로 맛있는 편이고, 본토의 맛을 내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쓴 게 느껴져요. 태국 여행 갔을 때 먹었던 그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후기가 정말 많더라고요. 저도 먹으면서 태국 다녀왔다는 착각이 들 정도였어요.
이국적인 인테리어와 감각적인 분위기
뭄알로이의 인테리어는 정말 인상적이에요. 노출 콘크리트 천장, 주황색 선풍기와 펜던트 조명, 타일 벽면, 빈티지 포스터와 액자, 마늘과 고추 장식까지 소품 하나하나 신경 쓴 게 느껴져요. 레트로 감성과 동남아 현지 분위기가 어우러져 독특하고 아늑한 공간을 만들어냈어요.
간판부터 태국어로 되어 있어서 한글이 안 보여 처음엔 가게 이름도 모르고 들어갔다는 후기도 있어요. 그만큼 태국 현지 느낌을 충실하게 재현했다는 거죠. 데이트 장소로도 좋고, 가족 외식이나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로도 적합한 분위기예요.
뭄알로이 빠른 서빙과 친절한 서비스
음식이 인스턴트급으로 아주 빨리 나와요. 주문하고 10분도 안 돼서 나오더라고요. 바쁜 평일 점심시간에 방문하셔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식사하실 수 있어요.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메뉴 설명도 잘해주셔서 만족도가 높았어요.
뭄알로이 밤리단길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뭄알로이는 이런 분들께 강력 추천드려요. 첫째, 태국 여행 다녀온 후 현지 음식이 그리우신 분들. 팟타이, 똠얌꿍, 커리 등 제대로 된 태국 요리를 즐기실 수 있어요. 둘째, 밤리단길 데이트 코스를 찾고 계신 분들. 이국적인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으로 특별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어요.
셋째, 아시아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들. 한국에서 흔히 접하기 어려운 정통 태국식 요리를 경험하실 수 있어요. 넷째, 새로운 맛집을 탐방하고 싶으신 분들. 백종원의 3대천왕에 소개된 검증된 맛집이니 실패 확률이 거의 없어요. 다섯째, 혼밥하기 좋은 곳을 찾으시는 분들. 팟타이나 볶음밥 한 접시로 든든하게 한 끼 해결하실 수 있어요.
마무리하며
뭄알로이 밤리단길은 정통 태국 요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맛집이에요. 팟타이 한 접시의 행복을 느끼고 싶다면, 이곳을 방문해보세요. 새콤달콤 매콤한 맛에 땅콩가루의 고소함이 더해진 팟타이, 반숙 계란이 올라간 바질 볶음밥, 진한 커리 소스의 뿌님팟퐁커리까지 메뉴 하나하나가 다 맛있어요.
태국 현지 셰프가 만드는 정통 맛, 이국적인 인테리어, 친절한 서비스, 합리적인 가격까지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어요. 주말 저녁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일찍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다음엔 뿌님팟퐁커리와 똠얌꿍도 꼭 도전해봐야겠어요. 일산 근처에 사시거나 밤리단길 방문 계획이 있으시다면, 뭄알로이에서 태국 여행의 추억을 되살려보세요.
분위기도 이국적으로 아주 좋았고, 음식도 빨리 나와서 한 끼 해결하기 좋은 식당으로 추천드립니다. 태국 음식 맛집, 아시아 음식 맛집, 태국 가정식 요리를 찾고 계셨다면 뭄알로이가 정답이에요.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