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방비엥 의 인기 액티비티 중 하나인 롱테일 보트가 있어요.
카약킹 처럼 손수 노 저어서 가지 않고,
모터 보트여서 앉아서 편하게 남쏭 강 경치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다들 생고생하는 카약킹 하지 마시고 꼭 이 롱테일 보트를 타세요ㅠㅠ
저는 롱테일보트를 탄 다음 날 종일투어를 신청했어서
코스도 같고 롱테일보트가 훨씬 편하고 좋았는데 왜 카약킹을 했지…? 라며 후회했는데요,
다른 방비엥 액티비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 확인해주세요.
롱테일 보트는 약 30분 정도 코스여서 충분히 남쏭강을 만끽할 수 있었어요.
준비물, 옷차림도 적었으니 참고하셔서 좋은 추억 남기시길 바라겠습니다🤍
방비엥 액티비티 : 롱테일보트 위치
방비엥 액티비티 : 롱테일보트 가격
인 당 6만낍.
원화로 3,600원 정도.
천막에 가서 롱테일 보트? 라고 하면 옆에 있던 사람들이 알아서 표 끊는 곳으로 안내해줍니다.
시간대가 애매했는지 대기하는 팀이 없어서 12만낍 내고 바로 보트 탑승했어요.
롱테일보트 복장 & 준비물
- 모든 복장 가능
: 물에 젖을 일 없고 노동할 일도 없어서 원피스, 짧은 반바지 등등 모두 입어도 문제 없어요! - 모자
: 햇빛이 세고 뜨겁기 떄문에 모자와 선글라스는 필수입니다 - 선글라스
- 마스크 (중요)
: 강이기 때문에 쪼매난 벌레들 겁나 많아요. 보트 타고 나오니까 얼굴에 까만 벌레 자국들 엄청 많이 붙어있었습니다🙃🙃🙃
롱테일보트 리뷰
보트는 현지인 운전자 1명이 같이 타고, 승객은 2명 정도 탈 수 있어요.
배에 저희를 앉히고 구명조끼를 입은 뒤 바로 출발합니다.
제가 묵었던 아마리 호텔에서 보는 남쏭강 뷰도 정말 예뻤는데,
보트 타면서 보는 뷰는 더 환상적이었어요.
심지어 날씨도 맑고 깨끗해서 뷰가 너무 예뻤습니다.
매일매일 타고 싶었어요. 석양이 질 때 오면 너무 예쁠 것 같습니다.
강 수위가 깊지 않아서 더 좋았고, 생각보다 한적해서 프라이빗한 느낌이었어요.
간간히 물소도 보입니다.
물소들이 목욕하거나 줄지어서 강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많이 보였어요.
그리고 코스도 꽤 깁니다. 약 30분 정도 걸렸어요.
근데 계속 남쏭강 밑으로 가다보니까 주위에 보트도 사람도 하나도 없고 간간히 물소만 보여서 솔직히 조금 무서웠어요.
같이 탄 현지인 운전자가 우릴 납치해가는거 아닌가? 아무도 없는 강변에 잠깐 세워서 돈 뺏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스치듯 들더라구요. 그만큼 주위에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ㅋㅋ
30분 정도 탄 뒤에 다시 처음 탔던 곳으로 돌아오는데요,
이 롱테일보트는 방비엥에서 꼭 해야할 필수 코스인 것 같아요.
힘들지 않고 남쏭강의 멋있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심지어 가격도 너무 저렴했습니다.
이 글을 보는 방비엥 여행객분들은 꼭 한번 이 롱테일 보트로 경치 감상하길 바랄게요🤍